ML 경험 이식, 좋은 투수가 좋은 포수 만든다...“매일 배워간다는 생각으로”[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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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훨씬 경험이 많은 투수다."
삼성 라이온즈 이병헌(24)은 올해 외국인 투수 앨버트 수아레즈의 전담 포수로 활약하고 있다.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만난 이병헌은 "수아레즈 전담 포수가 된 건 영광이다. 메이저리그도 경험한 선수다. 같이 경기를 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많은 경험이 있는 선수라 더 특별하다"며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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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나보다 훨씬 경험이 많은 투수다.”
삼성 라이온즈 이병헌(24)은 올해 외국인 투수 앨버트 수아레즈의 전담 포수로 활약하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이병헌과 수아레즈가 배터리 호흡을 맞추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투수는 마음이 편한 포수가 있다”며 두 선수의 활약에 만족스러워 했다.
수아레즈는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에서 뛴 베테랑 투수다. 미국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데뷔해 3승 8패 평균자책점 4.51을 마크했고, 일본에서는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3년 간 10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큰 무대에서 경험을 쌓은 수아레즈. KBO리그에서도 활약을 고스란히 이어가고 있다. 단순히 경기 내용만 좋은 게 아니다. 베테랑으로써 삼성의 어린 선수들에게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투수에만 국한된 게 아니다. ‘좋은 투수가 좋은 포수를 만든다’는 격언처럼, 수아레즈는 이병헌의 성장에도 밑거름이 되고 있다.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만난 이병헌은 “수아레즈 전담 포수가 된 건 영광이다. 메이저리그도 경험한 선수다. 같이 경기를 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많은 경험이 있는 선수라 더 특별하다”며 웃어보였다.
이병헌은 수아레즈의 조언대로 자신 있게 플레이하고 있다. 그는 “수아레즈가 ‘걱정하지 말고 경기장에서 즐기면서 하자’고 했다. 자신도 수비에서 실책이 나오거나 경기가 안 풀리는 날이 있는데, 다음 공을 어디에 던질 지만 생각한다고 했다. 나도 그런 생각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강민호, 김태군 등 베테랑 포수들도 이병헌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이병헌은 “포수 선배들이 연습하거나 경기 중에도 부족한 점에 대해 세밀하게 알려준다. 지난 경기에서도 블로킹할 때 아쉬웠던 것들을 피드백 해줬다. 나보다 훨씬 많이 경기에 나선 선수들이다. 많이 배우겠다는 자세로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병헌은 제물포고를 졸업했고,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4라운드 전체 32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올 시즌 9경기에서 17타수 3안타 타율 0.176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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