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현 산림청장 "산불 근원적으로 예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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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송전선로 인근의 산불 위험목은 연말까지 정리되거나 키 작은 나무로 대체되고 대형 산불진화를 위해 기존 대비 담수량이 3.8∼19배 큰 초대형 헬기가 도입된다.
이로 산림청은 ▲찾아가는 부산물 수거·파쇄로 소각 원인 제거 ▲산불예방 숲가꾸기로 산불에 강한 숲 조성 ▲송전선로 주변 연료 제거 등을 근본적 산불예방대책으로 설정해 추진키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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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7일 봄철 산불 현황분석 및 향후 대응전략 발표
초대형 산림헬기·ICT 기술활용, 영농 부산물 처리로 비화화재 예방
피해지는 지역민·전문가 동참해 단계적·연차별 복원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대규모 송전선로 인근의 산불 위험목은 연말까지 정리되거나 키 작은 나무로 대체되고 대형 산불진화를 위해 기존 대비 담수량이 3.8∼19배 큰 초대형 헬기가 도입된다.
또 내년부턴 산림연접지 100m이내에 거주하는 고령 경작자를 대상으로 영농 부산물을 일괄 처리해주는 '찾아가는 수거·파쇄' 작업이 이뤄진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1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올 봄철 산불현황 분석 및 향후 대응전략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산불발생 원인 차단, 지상·공중 진화 역량 강화, 대형 산불피해지에 대한 합리적인 복원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봄철 산불은 모두 497건이 발생해 4654㏊의 산림피해가 났다. 대부분이 인위적 요인에 의한 산불이다.
이로 산림청은 ▲찾아가는 부산물 수거·파쇄로 소각 원인 제거 ▲산불예방 숲가꾸기로 산불에 강한 숲 조성 ▲송전선로 주변 연료 제거 등을 근본적 산불예방대책으로 설정해 추진키로했다.
남 청장은 "산림연접지 100m이내에 거주하는 고령 경작자를 대상으로 영농 부산물을 일괄 처리해주는 찾아가는 수거·파쇄 작업을 내년부터 시행할 것"이라며 "지자체, 행안부와 협업해 강풍경보(21m/s 이상) 시 화기취급 작업 제한책도 마련해 계도하겠다"고 예방책을 소개했다.
그는 "대규모 송전선로 인근의 산불 위험목과 전신주 반경 1.5m이내 등은 연말까지 정리하거나 키 작은 나무로 대체하겠다"면서 "실화나 방화 근절을 위해 소각금지규정 위반, 산불원인자 등 불법행위자는 무관용 처벌로 경각심 고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산림청은 산불 발생시 초기 대응을 위해서는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산불감시를 강화하고 산불재난특수진화대, 고성능 산불진화차량, 산불진화임도 등의 확충으로 지상진화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의 동시 다발적이고 대형화되는 산불대응을 위해 초대형 진화헬기, 고정익 항공기 등 공중진화 자원 확충으로 지상과 공중의 입체적 산불진화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산악기상관측망이 확충 올해 480개소에서 2027년에는 544개소로 확대되고 실시간 야간산불 감시용 정찰드론은 같은 기간 100대까지 늘어난다.
기존 진화차보다 담수량 3.5배(3500ℓ), 방수량 4배(130ℓ/분)가 높은 고성능 산불진화차량도 전국에 배치되며 약 1만ℓ 이상의 물을 담수할 수 있는 초대형 헬기도 도입돼 전국 동시다발·대형산불에 대응한다.
남 청장은 "생활권 주변 산림에는 산불에 강한 내화수림대를 지속 조성하고 이격공간·소화시설 설치 의무화, 생활권 100m이내의 산불위험도 A등급지에서 산불예방숲가꾸기를 통해 침·활 혼합림 또는 활엽수림으로 유도해 나갈 것"이라며 "숲가꾸기를 확대하고 산림에 방치되는 부산물 수집률을 2030년까지 100%로 끌어 올려 산불연료를 제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산불피해지에 대해서는 정밀조사와 산주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합리적인 복원계획을 수립하고 긴급벌채, 산사태 예방, 조림복원, 자연복원, 생태복원 등으로 구분해 단계적·연차별로 복원할 예정이다.
남성현 청장은 "산불 발생 원인별 대응전략을 마련, 산불피해를 최소화하고 산불피해지는 전문가 그룹의 자문과 산주와 주민의견을 수렴해 경제·사회문화·환경적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합리적인 복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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