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다시마 수확철…외국인 계절근로자 425명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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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이 본격 다시마 수확기를 맞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425명을 어가에 배치했다.
17일 완도군에 따르면 이번에 배치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완도군과 업무협약을 맺은 필리핀과 라오스 국적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농어가의 일손 부족 등 부담을 덜어주고 소득 증대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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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완도군이 본격 다시마 수확기를 맞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425명을 어가에 배치했다.
17일 완도군에 따르면 이번에 배치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완도군과 업무협약을 맺은 필리핀과 라오스 국적이다. 입국과 동시에 마약 검사, 소방안전교육, 어업인 사전교육 등을 거쳐 지난 12일까지 현장에 투입했다.
지난 3월부터 수요조사를 거쳐 다가오는 다시마 생산 시기에 인력난을 겪는 금일읍을 중심으로 300여명을 배치해 부족한 일손을 지원했다.
완도지역에는 현재 필리핀 등 3개국 768명,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으로 입국한 5개국 57명을 비롯해 총 82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완도군은 고용주 부담 경감을 위해 기존 산재보험 대신 수협에서 운영하는 '어업인 안전보험'의 보험료 전액을 군비로 지원한다.
임금 지급 통장 개설과 관련해 완도금일수협과 완도소안수협의 협조를 받아 외국인 등록 전이라도 근로자 명의의 통장을 개설할 수 있도록 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농어가의 일손 부족 등 부담을 덜어주고 소득 증대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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