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컴백'할까…EPL 복수 구단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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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미 에이브러햄(25·AS로마)이 잇따른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영국 '미러' '커트오프사이드' '더 하드 태클', 이탈리아 '로마 프레스'등 복수 매체는 16일(한국시간) "에이브러햄은 2년 만에 EPL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며 "현재 첼시와 뉴캐슬, 맨유, 아스톤 빌라, 토트넘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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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태미 에이브러햄(25·AS로마)이 잇따른 '러브콜'을 받고 있다. '친정' 첼시를 비롯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토트넘 홋스퍼 등이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2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컴백' 가능성이 열렸다.
영국 '미러' '커트오프사이드' '더 하드 태클', 이탈리아 '로마 프레스'등 복수 매체는 16일(한국시간) "에이브러햄은 2년 만에 EPL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며 "현재 첼시와 뉴캐슬, 맨유, 아스톤 빌라, 토트넘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특히 에이브러햄은 지난 시즌과 달리 올 시즌 성적표가 저조한 가운데 AS로마가 이적을 허용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EPL 복귀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고 있다. 실제 그는 모든 대회 통틀어 49경기에 출전해 9골 7도움에 그쳤다.
에이브러햄은 2004년부터 첼시 유소년팀에서 성장해 2016년 프로 데뷔한 잉글랜드 출신의 공격수다. 어린 시절 두각을 나타내며 기대를 모았던 그는 임대 생활을 전전하다가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활약했다. 두 시즌 동안 공식전 82경기에서 30골 12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에이브러햄은 2021년 여름 당시 토마스 투헬(49·독일) 감독 밑에서 설 자리를 잃은 데다, 로멜루 루카쿠(30·인터밀란)까지 가세하면서 '잉여 자원'으로 분류돼 등 떠밀려 쫓겨났다. 결국 조제 모리뉴(60·포르투갈) 감독의 부름을 받으면서 AS로마로 이적했다.
에이브러햄은 첫 시즌 공식전 53경기 동안 27골 5도움을 올리며 주축으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에서만 9골을 기록하며 우승에 앞장섰다. 하지만 그는 이번 시즌 생각보다 침묵을 지킨 경기가 많은 데다, 최근에는 안드레아 벨로티(29)와의 주전 경쟁에서도 밀려나는 흐름세다. 이런 가운데 이탈리아 생활을 청산하고 고국 잉글랜드로 돌아올 계획이다.
'더 하드 태클'은 "에이브러햄은 이탈리아에서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하면서 성장했다고 느끼고 있으며, 이제는 잉글랜드로 다시 돌아와 EPL 우승 등 새로운 도전에 나서길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올여름 이적하게 된다면 AS로마가 4,000만 파운드(약 670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 = Getty Images/GO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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