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 SK텔레콤 오픈 1·2라운드 '정찬민·김비오' 맞대결

한종훈 기자 2023. 5. 1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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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골프 '전설' 최경주가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서 정찬민·김비오와 샷 대결을 펼친다.

최경주는 오는 18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 서귀포의 핀크스GC(파71)에서 열리는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에 출전한다.

산전수전을 겪은 최경주와 디펜딩 챔피언 김비오 올해 코리안투어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 정찬민의 샷 대결은 이번 대회 1·2라운드 최고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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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가 SK텔레콤 오픈 1·2라운드에서 정찬민, 김비오와 같은 조에서 경기를 한다. /사진= KPGA
한국 남자골프 '전설' 최경주가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서 정찬민·김비오와 샷 대결을 펼친다.

최경주는 오는 18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 서귀포의 핀크스GC(파71)에서 열리는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에 출전한다. 지난 2003년과 2005년 그리고 2008년 이 대회 우승자 최경주는 코리안투어 최고 장타자로 꼽히는 정찬민, 김비오와 경기를 한다.

산전수전을 겪은 최경주와 디펜딩 챔피언 김비오 올해 코리안투어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 정찬민의 샷 대결은 이번 대회 1·2라운드 최고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확한 아이언 샷과 쇼트 게임이 주무기인 최경주가 장타력을 갖춘 젊은 후배들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을 모은다.

이달 초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정찬민은 신인이었던 지난해 평균 드라이브 거리 317.11야드로 장타왕에 올랐다. 이 기록은 코리안투어 투어 역대 최장거리로 남아있다.

디펜딩 챔피언 김비오는 올시즌 코리안투어 장타 1위로 평균 드라이브 거리가 337.06야드에 달한다. 김비오는 올해 대회 정상에 오르면 최경주와 최다 우승 부문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선수 3명을 포함해 총 147명이 우승에 도전한다. 우승자에게는 코리안투어 시드 4년과 제네시스 포인트 1200포인트 등이 부여된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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