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나이비스 솔로 데뷔곡 뺏어와 앨범 수록”(정희)

[뉴스엔 서유나 기자]

에스파 멤버들이 앨범에 얽힌 유쾌한 비화를 공개했다.

5월 17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세 번째 미니앨범 'MY WORLD'(마이 월드)로 컴백한 그룹 에스파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에스파는 초동 판매량으로 신기록을 세운 걸 축하받았다. 에스파는 체감을 했냐는 질문에 "저희는 나중에 조금 알게 되는 스타일이다. 처음부터 '야 우리 몇 장이래' 이거보다 나중에 보고 '어?' 이런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타이틀 곡 'Spicy'(스파이시)를 녹음하며 취향에 잘 맞았냐는 질문에 "저희가 고른 노래다. 이걸 보르며 '나랑 맞는다'는 생각보다 '잘해보자'는 마인드였다. 저희가 하고 싶은 노래여서"라고 밝혔다.

이런 'Spicy'는 에스파가 데뷔하기 전부터 있던 노래. 지젤은 "'Black Mamba', 'Savage', 'Spicy' 다른 곡도 이미 정해져 있었다. 후보 중 하나였다"고 비하인드를 전했고 카리나는 이를 이번 타이틀곡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곡 정할 때 여름에 컴백하기도 하고, 예전 'Spicy'라고 했던 곡이 생각나 '이번에 여름 컴백인데 그 곡이 낫지 않겠냐'고 했다"고 밝혔다.

에스파 멤버들은 1번 트랙 'Welcome To MY World (Feat. nævis)'도 본인들이 직접 고른 사실을 언급했다. 그러곤 사실 이곡이 나이비스의 솔로 데뷔곡이었다고 비화를 전했다.

멤버들은 "나이비스의 솔로 데뷔곡을 뺏어오자고 주장한 사람이 누구냐"는 말에 네 명이 듣자마자 동시에 눈으로 대화하고 속닥거렸다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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