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아 해냈구나!...PSG 스타, '전 소속팀' 인터밀란 결승 진출에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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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의 결승 진출에 아치라프 하키미가 기뻐했다.
인터밀란은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AC 밀란에 1-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인터밀란은 합산 스코어 3-0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1차전에서 인터밀란은 에딘 제코와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연속골이 나오면서 2-0 승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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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인터밀란의 결승 진출에 아치라프 하키미가 기뻐했다.
인터밀란은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AC 밀란에 1-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인터밀란은 합산 스코어 3-0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빅 이어 도전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4강. 그 무대에서 전통의 강호가 맞붙었다. 더욱 유리한 쪽은 인터밀란이었다. 지난 1차전에서 인터밀란은 에딘 제코와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연속골이 나오면서 2-0 승리를 기록했다. 명목상 2차전을 홈에서 맞이하는 만큼, 인터밀란의 우위가 예상됐다.
여유가 있는 만큼 노련한 경기 운영을 펼쳤다. AC 밀란이 '에이스' 하파엘 레앙을 중심으로 빠르고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지만 인터밀란은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제코를 활용해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시모네 인자기 감독의 전술 운영은 딱 맞아떨어졌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인터밀란은 후반전 로멜루 루카쿠를 투입해 공격에 더욱 힘을 실었고 후반 29분 라우타로와 루카쿠의 합작골이 나오면서 리드를 잡았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인터밀란은 경기 막바지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합산 스코어 3-0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감격의 순간이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 인자기 감독을 비롯한 인터밀란 선수들과 스태프들은 기쁨의 환호를 내질렀다.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를 가득 메운 인터밀란의 홈 관중들 역시 열렬한 환호를 보내며 기쁨의 순간을 함께 했다.
인터밀란의 결승 진출은 하키미도 기쁘게 했다. 현재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그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인터밀란에서 활약했다. 이 기간 컵 대회 포함 45경기에 나선 그는 팀의 스쿠데토에 크게 일조했다. 그만큼 인터밀란과 좋은 기억을 함께 한 하키미는 친정팀의 결승 진출이 확정되는 순간, 환한 미소를 보인 채 옆사람을 끌어 안으며 기쁨을 드러냈다.
사진=인스턴트 풋, 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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