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장관 "지난 1년, 성장 기틀 마련…혁신 중심에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개최
"통신 이용자 편익 높이기 위한 대책 상반기 중 발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5.12/뉴스1

(세종=뉴스1) 윤지원 김승준 기자 = "기술 패권 경쟁 시대에 끊임없는 혁신 도전 역사 써나가야 한다. 그 중심에 과기정통부가 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7일 세종에서 열린 1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장관 취임 1년을 자평하자면 대한민국 새로운 변화와 성장을 이끌 기틀을 마련한 데 주력했다고 생각한다"며 "과기정통부는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는 부처다. 첨단 과학기술·디지털 혁신이 국민을 더욱 자유롭게 하고 대한민국 비약적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혼신을 다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대표적인 성과로 △누리호·다누리 발사 성공 △12대 국가전략기술 선정 및 육성 특별법 마련 △반도체·디스플레이·차세대 전지 로드맵 마련 △초거대 AI 경쟁력 강화 △5G 중간 요금제 출시 지원 등을 꼽았다.

이종호 장관은 "개인적으로 (지난해) 5월 부임해서 당장 급한 게 누리호 발사 부분이 있었고 코로나 시기에 국민께서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그래서 누리호 2차 발사가 무슨 문제 있으면 어떡하나 그런 걱정이 컸다. 발사 성공했을 대 저를 컨트롤 할 수 없을 정도로 마음이 가벼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1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프레스룸에서 누리호 발사 성공 브리핑을 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2.6.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한편 과기정통부는 이날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 과기정통부 10대 성과를 발표했다. 이종호 장관이 언급한 정책외에 △디지털 시대 핵심 가치를 국제 사회에 확산 △우수 인재 육성 정책 추진 △연구 현장 규제 개선 △디지털 위기 대응체계 강화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이 선정됐다.

이종호 장관은 "누리호 3차 발사, 디지털 바이오 이니셔티브, 국가 양자 전략 발표 등 과학기술정책 발표와 행사가 이어진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며 "이통분야에서도 실질적이고 활발한 경쟁이 이용자 편익으로 이어져야 한다. 상반기 중으로 관련 대책발표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