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음주지표' 중심 지역사회 건강격차 해소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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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지난 4월 발표된 '2022 지역사회건강조사' 음주지표를 바탕으로 지역별 건강격차 해소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을 17일 개최한다.
2022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줄어들었던 음주율은 전국적으로 다시 늘어났다.
특히 수도권 지역의 월간 음주율이 비수도권 지역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2년 수도권의 월간음주율은 59.1%로 전년 대비 4.8%p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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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질병관리청은 지난 4월 발표된 '2022 지역사회건강조사' 음주지표를 바탕으로 지역별 건강격차 해소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을 17일 개최한다.
2022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줄어들었던 음주율은 전국적으로 다시 늘어났다. 특히 수도권 지역의 월간 음주율이 비수도권 지역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2년 수도권의 월간음주율은 59.1%로 전년 대비 4.8%p 늘었다. 같은 기간 비수도권 지역은 4.2%p 늘어난 것에 비하면 증가폭이 컸다.
월간음주율은 최근 1년동안 한 달에 1회 이상 술을 마신 적이 있는 사람의 비율이다.
다만 고위험음주율은 수도권이 11.5%로 1.4%p 증가한 데 비해 비수도권은 12.9%로 1.7%p 더 많이 증가했다.
고위험음주율은 최근 1년동안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자 7잔, 여자 5잔 이상을 주 2회 이상 마신 사람의 비율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음주지표에서 나타나는 이러한 다양한 격차 현황을 공유하고, 세계보건기구(WHO)의 해로운 음주 감소 전략 등 해외사례를 살펴본다.
또한 지자체와 연구기관, 공공·민간단체가 참석해 건강 격차 해소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fa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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