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혐의' 남태현 구속기로…내일 10시30분 영장심사(종합)

김규빈 기자 황미현 기자 2023. 5. 17. 12: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명 방송인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남태현(29)이 구속 기로에 섰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18일 오전 10시30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남씨와 인플루언서 서민재씨(30)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서씨는 지난해 8월 "남태현이 필로폰을 했다" "회사 캐비닛에 쓰던 주사기가 있다"는 게시물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플루언서 서민재씨도 함께 진행…구속 여부 18일 오후 늦게 나올 듯
지난해 8월 필로폰 투약한 혐의…남씨 측 "체크해보겠다"
가수 남태현이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9 케이월드 페스타(K-WORLD FESTA)'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8.1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규빈 황미현 기자 = 유명 방송인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남태현(29)이 구속 기로에 섰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18일 오전 10시30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남씨와 인플루언서 서민재씨(30)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씨와 서씨에 대한 구속여부는 이르면 18일 저녁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남태현 측 관계자는 이날 오전 뉴스1에 "체크해보겠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남씨와 서씨는 지난해 8월부터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앞서 서씨는 지난해 8월 "남태현이 필로폰을 했다" "회사 캐비닛에 쓰던 주사기가 있다"는 게시물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그러나 당시 이를 본 남씨의 안티 팬들이 강남경찰서와 용산서에 신고했다. 이후 용산서는 입건 전 조사(내사)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해 9월 남씨와 서씨를 불러 모발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당시 남태현은 자신의 SNS에 서민재와 연인 사이에 다툼이 있었다며 사과했다. 서민재 역시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과 약을 적정량보다 많이 먹어서 현재도 정확히 기억을 못 할 정도로 이성을 잃은 상태였고, 그래서 사실과 무관한 게시물을 업로드(올려주기)하고, 실수로 인해 다쳐 현재 병원에 입원했다"고 수습한 바 있다.

한편 남태현은 지난 3월8일 새벽 서울 강남의 도로변에서 차를 주차한 상태로 문을 열다 옆을 지나던 택시를 충격했다. 이 사고로 택시의 우측 사이드미러가 파손됐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남태현은 면허취소수치인 0.114%가 나왔다.

이후 소속사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남태현은 지인들과 모임을 마친 후, 먼저 대리기사님의 출차를 기다리던 지인들의 차량을 가로막고 있는 자신의 차량을 약 5m쯤 이동하여 다시 주차한 뒤, 호출한 자차 대리기사님을 기다리려고 했다"며 이 과정에서 남태현이 주차된 차량의 문을 열던 중, 남태현의 차량과 지나가던 택시의 사이드미러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남태현은 자신의 잘못을 깊게 반성하고 있으며, 이후 경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여 잘못에 대한 처벌을 달게 받겠다, 모든 분들께 깊이 사죄드린다"고 했다.

rn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