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분기 경제성장률 0.4%증가…3분기만에 플러스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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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보다 상승하며 3분기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일본 내각부는 올해 1분기(1~3월) GDP가 전 분기 대비 0.4% 증가했다고 17일 속보치를 발표했다.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 소비는 전 분기에 비해 0.6% 증가했다.
명목 GDP는 전기 대비 1.7% 증가, 연율 환산으로 7.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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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보다 상승하며 3분기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일본 내각부는 올해 1분기(1~3월) GDP가 전 분기 대비 0.4% 증가했다고 17일 속보치를 발표했다. 이러한 흐름이 1년간 지속됐을 경우의 연율로 환산하면 1.6% 증가로, 3분기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NHK는 "외식이나 여행과 같은 서비스 소비의 회복 등 개인 소비가 성장한 것이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 소비는 전 분기에 비해 0.6% 증가했다. 코로나 사태 관련 행동 제한이 없는 연말연시에 외식, 관광 등이 호조를 보였다. 반면 고물가 영향으로 식품과 가정용 소모품 등은 감소했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설비투자는 전 분기 대비 0.9% 증가했다. 공급 제약 완화로 기업들의 자동차 구매가 늘었다.
반도체 제조 장치등의 출하가 침체된 수출은 전 분기 보다 4.2% 감소하며, 6분기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수입도 전 분기 대비 2.3% 줄었다.
명목 GDP는 전기 대비 1.7% 증가, 연율 환산으로 7.1%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실질GDP는 1.2%, 명목 GDP는 1.9% 각각 증가하며 모두 2년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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