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코스피 실적]흑자 기업↓…SK하이닉스 2.6兆 순손실

이은정 2023. 5. 1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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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10곳 중 7곳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흑자 기업 비중은 전년 대비 3.1%포인트 줄었다.

연결기준 흑자 기업 비중은 전년(78.62%) 대비 3.1%포인트 줄었다.

57곳의 흑자 전환 기업 중 AK홀딩스(006840)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이 684억3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164억7500만원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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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 기업 비중 76%, 전년비 비중 -3.1%P
SK하이닉스, 전년 동기 대비 순손실 4.5조 늘어
AK홀딩스 실적 개선 부각…강원랜드 순이익 1위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10곳 중 7곳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흑자 기업 비중은 전년 대비 3.1%포인트 줄었다.

17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22사업연도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3년 1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연결기준 상장법인 688개사 중 분석대상법인 622개사의 75.56%(470개사)가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52개사(24.44%)는 적자를 기록했다.

연결기준 흑자 기업 비중은 전년(78.62%) 대비 3.1%포인트 줄었다. 흑자 지속 기업은 413개사(66.40%)로 57개사(9.16%)가 흑자 전환했다. 적자 기업 비중은 전년(21.38%) 대비 늘었고, 76개사가 적자 전환했다.

57곳의 흑자 전환 기업 중 AK홀딩스(006840)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이 684억3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164억7500만원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이어 강원랜드(035250)가 1015억3400만원의 가장 큰 규모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AK홀딩스(006840), 호텔신라(008770)(532억1000만원), 제주항공(089590)(482억1100만원), 티웨이항공(091810)(463억25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76곳의 적자 전환 기업 중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의 실적 감소 폭이 가장 컸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분기 1조987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 2조5855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손실이 4조5727억원 늘어난 것이다. 이어 SK(034730)는 손실 규모가 3조원가량 늘어난 6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고, LG디스플레이(034220)는 1조2074억원의 손실이 늘어난 1조153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에 이어 SK스퀘어(402340)의 1분기 순손실(5237억원) 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는 2224억19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동국제강(001230), SKC(01179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은 1000억원 미만의 순손실을 냈다.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한 업종은 기계(208.68%), 운수장비(164.61%), 비금속광물(122.82%) 등 3개 업종이었다. 반면 전기전자(-98.28%), 서비스업(-61.52%) 등 14개 업종은 적자 지속을 포함해 순이익이 감소했다.

한편, 개별기준으로는 분석대상법인인 710개사의 78.03%(554개사)가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492개사가 흑자를 지속했고, 62개사는 흑자로 전환했다. 156개사(21.97%)는 적자를 기록했다. 81개사는 적자를 지속했고 75개사는 적자로 전환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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