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내성 가진 미생물 16종 발견…화장품 소재로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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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최근 서명지 인천대 생명공학부 교수팀과 국내 미기록 극호염성 고균 16종을 발견해 화장품 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극호염성 고균은 염분 농도가 20% 이상인 극단적 환경에 적응해 사는 원핵생물 중 하나다.
공동 연구진은 이번에 발견한 자생 호염성 고균들을 화장품 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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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최근 서명지 인천대 생명공학부 교수팀과 국내 미기록 극호염성 고균 16종을 발견해 화장품 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극호염성 고균은 염분 농도가 20% 이상인 극단적 환경에 적응해 사는 원핵생물 중 하나다.
이번 연구로 발견된 고균들은 염전의 강한 자외선과 수분 증발에 의한 세포 파괴를 막기 위해 박테리오루베린이라는 붉은색 유기 색소 카로티노이드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독일에서는 이미 박테리오루베린 색소 추출물을 주원료로 하는 고급 항노화 피부관리 제품이 시판되고 있다. 공동 연구진은 이번에 발견한 자생 호염성 고균들을 화장품 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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