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후 폭풍성장, 나상호 득점 1위·이달의 선수 이어 '이달의 골' 수상

이원희 기자 2023. 5. 17.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나상호(27·FC서울)가 4월 K리그 '대자연의 동원샘물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나상호의 수상 소식과 함께 "4월 '이달의 골'은 K리그1 5~10라운드 경기를 대상으로 했다. 나상호와 이진현(대전하나시티즌)이 경쟁했다"고 전했다.

리그 8골을 터뜨려 득점 부문 전체 선두를 달리고 있고, 뛰어난 활약을 인정받아 4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선수상'을 수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FC서울 팬들에게 인사하는 나상호(가운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FC서울 동료들과 골 세리머니하는 나상호(가운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나상호(27·FC서울)가 4월 K리그 '대자연의 동원샘물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나상호의 수상 소식과 함께 "4월 '이달의 골'은 K리그1 5~10라운드 경기를 대상으로 했다. 나상호와 이진현(대전하나시티즌)이 경쟁했다"고 전했다.

지난 5라운드 서울과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 후반 5분 나상호는 패널티 박스 밖 먼 거리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이것이 그대로 상대 팀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슈팅이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면서 상대 수비수는 물론, 골키퍼까지 꼼짝 못했다. 원더골이었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Kick'에서 실시된 팬 투표에 1만 1415명이 참가한 가운데, 나상호는 5808표(50.9%)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같이 경쟁했던 이진현의 득표수는 5607표(49.1%)였다. 나상호가 1.8%차로 근소하게 따돌렸다. 이진현은 지난 9라운드 전북현대전에서 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시도한 왼발 킥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멋진 득점이었지만, 나상호의 환상 골에 막혀 이달의 골 수상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한 나상호(왼쪽). /AFPBBNews=뉴스1
인터뷰하는 나상호. /AFPBBNews=뉴스1
올해 나상호는 리그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리그 8골을 터뜨려 득점 부문 전체 선두를 달리고 있고, 뛰어난 활약을 인정받아 4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선수상'을 수상했다. 분위기를 이어가 이달의 골까지 거머쥐었다. 지난 해 카타르 월드컵 멤버로 활약했던 나상호는 시즌 개막에 앞서 "월드컵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고백했다. 실제로 나상호는 올해 폭풍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나상호의 '4월의 골' 시상식은 오는 20일 서울과 제주유나이티드가 만나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상금 100만원과 함께 트로피가 전달된다. 동원F&B가 후원하는 '대자연의 동원샘물 이달의 골'은 매월 가장 인상 깊은 득점을 터뜨린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팬 투표 100%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4월 K리그 ‘대자연의 동원샘물 이달의 골’을 수상한 나상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나상호(가운데)가 지난 5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과 원정경기에서 원더골을 터뜨리고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