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민주, ‘100억 코인 게이트’ 물타기 위해 장외투쟁 예고” 비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17일 “온갖 부정부패 비리혐의로 도덕 상실증에 걸린 민주당이 100억 코인 게이트를 물타기하려고 급기야 장외투쟁까지 예고하고 나섰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0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를 저지하기 위한 장외집회를 예고한 것에 대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벌써 세 번째 거리투쟁”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김남국 호위무사를 자처한 이재명 대표가 도덕성 파탄의 위기에 몰리자 이를 모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성을 잃어버린 것 같다”며 “무소불위의 막강한 의회권력을 가진 민주당이 틈만 나면 길바닥에 나가 정부를 향해 삿대질하고, 반일몰이 선전‧선동에만 열을 올린다”고 비난했다.
특히 “5천만 국민이 뒤통수를 맞았다고 여길 정도로 위선적인 ‘코인 게이트’는 ‘조국 사태’ 못지않은 충격과 배신감을 주고 있다”면서 “(김 의원은) 이 대표의 수행실장 출신으로 겉만 번지르르한 가짜 청년 정치인의 위선과 이중성만 해도 경악스러운데,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투기, 입법로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민주당은 이 대표, 김 의원을 위시해 송영길, 윤관석, 이성만, 노웅래, 윤미향, 기동민, 이수진(비례), 최강욱, 황운하 의원 등등에게 ‘범죄혐의자 보호센터’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이 국회를 그들의 소도로 삼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김 대표는 “이미 탁해질 대로 탁해져 자정 기능을 상실한 지금의 민주당은 거의 해체 수준 직전까지 가지 않았나 싶다”고 주장하며 “이 대표는 국민들의 거센 당 해체 요구에 직면하기 전에 오늘이라도 김남국에 대한 의원직 제명을 선언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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