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을 시켜도 ‘배달비 0원’… 요기요, 월9900원 구독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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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요기요가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무제한으로 배달비를 무료로 제공하는 '요기패스X'(사진)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
'요기패스X'는 소비자가 월 9900원을 정기 결제하면 앱 내 '요기패스X' 배지가 붙은 가게에서 1만7000원 이상 주문할 경우 배달비를 무료로 제공한다.
요기요가 무제한 배달비 무료 제공 구독 서비스를 내놓은 것은 소비자들이 계속 치솟는 배달비에 부담을 크게 느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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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출혈경쟁 시작” 지적도
배달앱 요기요가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무제한으로 배달비를 무료로 제공하는 ‘요기패스X’(사진)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 코로나19 일상 회복에 따라 최근 배달시장이 위축되면서 배달앱 업체들의 출혈경쟁이 다시 시작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요기패스X’는 요기요가 지난 2019년 국내 배달앱 최초로 선보인 구독 서비스의 3번째 모델이다. 이번엔 ‘배달비 무료’를 내세워 배달 시장의 지형을 선점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요기패스X’는 소비자가 월 9900원을 정기 결제하면 앱 내 ‘요기패스X’ 배지가 붙은 가게에서 1만7000원 이상 주문할 경우 배달비를 무료로 제공한다. 음식 배달은 물론 요편의점과 스토어 카테고리까지 배달요금 무료 혜택이 적용된다.
‘요기패스X’ 가게는 고객의 주문 위치에 따라 종합적으로 고려된 알고리즘을 통해 선정된다. 가게와의 거리·날씨·피크타임 등 여러 가지 배달 조건에 따라 가변적이다.
요기요가 무제한 배달비 무료 제공 구독 서비스를 내놓은 것은 소비자들이 계속 치솟는 배달비에 부담을 크게 느끼기 때문이다. 최근 한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음식 배달 이용이 지난해보다 줄었다’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 83.9%(중복 응답 포함)가 ‘높은 배달비’를 그 이유로 꼽았다.
요기요는 ‘요기패스X’ 전국 론칭을 기념해 오는 6월 30일까지 ‘요기패스X’ 가입자를 대상으로 가입 후 한 달간 구독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스티브 조 요기요 최고마케팅책임자는 “고객들이 ‘배달요금 무료’라는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면서 “‘요기패스X’가 가게 업주들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하고 요기요만의 독보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안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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