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4’ 미미 “연애 관심 없었는데…원치 않아도 마음이 두근”

‘하트시그널4’ 미미가 출연 소감을 밝혔다.

17일 오전 채널A 러브라인 추리게임 ‘하트시그널 시즌4’ 온라인 제작 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윤종신, 이상민, 김이나, 미미, 강승윤, 김총기 전문의, 박철환PD이 참석했다.

이날 강승윤은 “사실 저는 ‘하트시그널’이 모든 연애프로그램 중에 유명하고 원조라고 해서 뒤도 안 돌아보고 한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하트시그널4’ 미미가 출연 소감을 밝혔다. 사진=채널A

이어 “너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들보다 가장 먼저 보고 싶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른 연애프로그램 시청자로서 시청해봤고 하다 보니 음악의 소재로도 쓸 때가 있더라. 영감도 받아보고 싶고, 출연자들이 저보다 어리신 분들이 출연할 거라 생각되어서 청춘들의 사랑을 빌려와야 하는 시기가 오지 않나 싶어 출연을 결심한 이유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미미는 “저는 처음에 연락을 해주셨을 때 정말 놀랐다. 연애와는 전혀 상관없고 연애에 대해 관심도 많이 없었는데 일단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라며 웃었다.

그는 “제가 알고 싶지 않아도 보게 만드는 프로그램이라 무조건 한다고 했다. 없던 연애 세포도 만들 기세다. 원치 않는데도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들더라. 기분이 좋았다”라고 열정을 드러냈다.

또한 ‘하트시그널4’ 첫인상에 대해서는 “체스판 보는 느낌이었다”라고 칭했다.

미미는 “고도의 심리전과 또 그 안에 강인함이 있다. 처음 저는 이런 마음으로 오지 않았는데, 그 모습뿐만 아니라 색다른, 고도의 알콩달콩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총기 전문의는 “지금은 사실 엄청난 프로그램이 나에게 연락을 했을까 싶었다. 처음에 메일로 연락을 받았을 때 ‘하트시그널’ 이름은 들어봤는데 한 번도 본적이 없어서 보류를 해둔 상태였다”고 전했다.

그는 “하필 그날 환자분들이 면담을 하던 중에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 고민을 해보니 정신과 의사로서 환자를 치료하는 역할도 중요하지만 정신 의학이나 마음의 문제가 환자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라는 걸 더 많이 전달하고자 하는 생각이 있었다”고 생각을 말했다.

그러면서 “사랑받고 싶고 사랑하고 싶다는 주제가 우리 모두에게 가장 중요한 주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전 시즌을 몰아봐서 봤고 푹 빠져서 왔다. 떨려서 둘이 데이트를 해야 하는데 어떡하나 했는데, 기사를 보니 결혼하셨다고 하더라. 늦깎이 팬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춘 남녀들의 ‘썸’ 스토리를 담은 ‘하트시그널4’는 이날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