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서브컬처 게임 경쟁 개막…출시 본격화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3. 5. 1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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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수집형 서브컬처 게임이 출격을 앞뒀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의 '아우터플레인', 빅게임스튜디오의 '블랙클로버 모바일', 나딕게임즈의 '클로저스RT: 뉴오더' 등 애니메이션풍 비주얼을 앞세운 서브컬처향 신작이 이달 연이어 출시될 예정이다.

여기에 또다른 서브컬처향 게임인 네오위즈의 '브라운더스트2'도 내달 출시를 예고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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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터플레인’·‘블랙클로버’·‘클로저스RT’ 이달 출격
네오위즈 ‘브라운더스트2’는 내달 글로벌 공략 시동
국산 서브컬처 게임이 연이어 출격을 앞뒀다. MMORPG 강세인 시장에서 성과를 올릴 수 있을 주목된다.
국산 수집형 서브컬처 게임이 출격을 앞뒀다. MMORPG 시장 경쟁이 휴지기에 돌입한 가운데 수집형 RPG의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의 ‘아우터플레인’, 빅게임스튜디오의 ‘블랙클로버 모바일’, 나딕게임즈의 ‘클로저스RT: 뉴오더’ 등 애니메이션풍 비주얼을 앞세운 서브컬처향 신작이 이달 연이어 출시될 예정이다. ‘아우터플레인’은 오는 23일,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25일 출시를 확정했으며 ‘클로저스RT: 뉴오더’도 이달 중 출시가 목표다. 여기에 또다른 서브컬처향 게임인 네오위즈의 ‘브라운더스트2’도 내달 출시를 예고한 상황이다.

23일 글로벌 출시를 앞둔 스마일게이트의 ‘아우터플레인’의 경우 3D 카툰렌더링 그래픽으로 구현된 캐릭터를 앞세운 신작이다. 턴제 전투에 지상과 공중을 넘나는 액션 연출로 역동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스킬 버스트, 스킬 체인 등의 전략 요소도 갖췄다. 지난 13일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이용자와 소통하며 게임의 상세 정보를 소개하기도 했다.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한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일본 유명 만화 ‘블랙클로버’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게임이다. 원작 애니메이션을 그대로 담아낸 듯한 고품질의 그래픽과 몰임감 높은 스토리텔링을 특장점으로 내세운다. 현재 사전등록자 100만명을 넘었으며 오는 25일 한국과 일본 시장에 동시 출시 예정이다.

PC온라인게임 ‘클로저스’의 개발사 나딕게임즈가 준비 중인 ‘클로저스RT’는 원작의 평행세계라는 설정이 특징이다. 원작의 주인공인 ‘클로저스’를 소환해 ‘차원종’의 침략에 맞선다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실시간 전술 개념을 도입해 각 캐릭터의 이동 경로를 설정하고 전투 도중 실시간 조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내달 글로벌 출시를 앞둔 네오위즈의 ‘브라운더스트2’는 고전 JRPG의 감성을 담았다. 네오위즈의 성공작 중 하나인 ‘브라운더스트’의 후속작으로 팩 시스템을 통해 같은 게임 내에서 서로 다른 배경과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작에 비해 진입장벽을 낮춘 전투 시스템, 고전 RPG의 재미를 살린 필드 탐험과 각종 상호작용 요소, 세로화면과 가로화면을 오가는 편의성 등도 특장점이다.

일본 애니메이션풍 캐릭터를 앞세운 서브컬처 장르는 국내외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인기 높은 장르로 꼽힌다. 서브컬처 장르의 본고장인 일본은 물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를 넘어 북미와 유럽까지 광범위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 중국 업체 미호요가 개발한 ‘원신’은 지난해까지 누적 매출 40억 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특히 MMORPG 장르가 강세인 한국 시장에서 상위권 매출 순위를 노릴 수 있는 유이한 장르이기도 하다. 실제 최근 출시된 ‘붕괴: 스타레일’의 경우 ‘나이트크로우’, ‘리니지M’, ‘아키에이지 워’, ‘오딘: 발할라라이징’, ‘리니지W’, ‘프라시아전기’, ‘리니지2M’, ‘데블M’ 등 상위권을 점령한 MMORPG 경쟁 속에서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출시를 앞둔 서브컬처 신작들의 성과도 주목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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