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탑재 준비' 완료 軍 정찰위성 공개…김정은이 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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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첫 '군사정찰위성'의 발사체 탑재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약 한 달 간의 잠행을 깨고 위성 관련 사업을 직접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김 총비서와 김주애는 하얀색 가운과 위생모자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2면에서는 김 총비서가 밝힌 '새 시대 5대 당 건설 노선' 중 '정치건설'을 확고히 앞세워 전반적인 당 건설 사업이 당 중앙의 사상과 의도대로 진행되도록 해야한다는 기사가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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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첫 '군사정찰위성'의 발사체 탑재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약 한 달 간의 잠행을 깨고 위성 관련 사업을 직접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1면 김 총비서가 지난 16일 비상설위성발사준비위원회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고 '차후 행동계획'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위성은 총조립상태 점검과 우주 환경 시험을 최종적으로 마치고 발사체 탑재 준비가 완료된 상태라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에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이번 공개행보에는 김 총비서의 딸인 주애도 동행했다. 김 총비서와 김주애는 하얀색 가운과 위생모자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2면에서는 김 총비서가 밝힌 '새 시대 5대 당 건설 노선' 중 '정치건설'을 확고히 앞세워 전반적인 당 건설 사업이 당 중앙의 사상과 의도대로 진행되도록 해야한다는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정치건설의 중요한 요구는 각급 당위원회들이 해당 단위의 최고 지도기관, 정치적 참모부로의 기능과 역할을 정확히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3면에는 '농촌지원'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추동하는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성·중앙기관들에서 최근 황해남도 농촌들에 많은 연유와 뜨락또르(트랙터)바퀴, 전기선 3만2000여m, 비닐박막 61만9800여㎡, 분무기1130여개, 농기계부속품 2850여점, 중소농기구 6870 여점 등 수많은 지원물자를 보냈다고 전했다.
4면에는 '청년들의 애국심'이 부각됐다. 신문은 청년들에게 "당과 조국이 청년들을 부르고 있다"면서 "용솟음치는 젊은 힘을 아낌없이 바치는 것이야 말로 우리 청년들만이 누릴 수 있는 남다른 영예이고 행복"이라고 강조했다.
5면에서는 "농촌 보건사업 개선에 힘을 넣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전국 각지에서 주민건강관리정보체계를 확대·도입하기 위한 사업이 70%계선에서 힘있게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6면에서는 지구온난화로 세계 각지에서 기록적인 '고온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재해성 이상기후현상'에 대해 절대로 방심하지 말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면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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