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포터 적재함에 불…누군가 피우고 버린 담배꽁초 원인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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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달리던 포터 트럭 적재함에서 불이 났다.
1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의왕시 이동 소재 음식점 직원 A씨는 전날 오후 3시8분 "불이 붙은 포터가 도로를 지나가고 있다"며 119 신고를 했다.
A씨는 포터 운전자 B씨에게 불이 난 사실을 소리쳐 알리고 음식점 안에 있던 소화기 3대를 사용해 진화를 시도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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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뉴스1) 최대호 기자 = 도로를 달리던 포터 트럭 적재함에서 불이 났다. 원인을 살펴본 결과 누군가 버린 담배꽁초로 인한 발화로 추정됐다.
1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의왕시 이동 소재 음식점 직원 A씨는 전날 오후 3시8분 "불이 붙은 포터가 도로를 지나가고 있다"며 119 신고를 했다.
A씨는 포터 운전자 B씨에게 불이 난 사실을 소리쳐 알리고 음식점 안에 있던 소화기 3대를 사용해 진화를 시도헸다. B씨도 음식점 물호스를 이용해 불 끄기에 가담했다.
이어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다. 불은 신고접수 11분만인 같은날 오후 3시39분 완진됐다. 적재함에는 목재와 종이 등이 실려 있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1차 화재조사 결과 엔진 및 브레이크 계통 등에 화재 관련 특이점은 나오지 않았고, 적재함 내 기계나 전기장치에서도 발화 관련 열원은 식별되지 않았다.
소방서 관계자는 "적재함이 개방된 상태였고, 트럭에 실린 물품에서만 소훼 흔적이 나왔다"며 "운전자 또는 타인이 피우고 버린 담배꽁초가 유입됐을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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