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혐오·차별 말아야” vs “동성애가 특권돼 시민 역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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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인 17일 대전에서 성소수자 이슈를 놓고 상반된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진보당은 "1990년 5월 17일 세계보건기구(WHO)가 '동성애'를 정신장애 목록에서 삭제한 것을 기념해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을 제정했다"며 "33년이 지났지만 아직 성소수자 혐오와 차별이 만연해 있고, 대전시 인권정책이 그렇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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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최일 기자 =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인 17일 대전에서 성소수자 이슈를 놓고 상반된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진보당 대전시당은 이날 중구 선화동 대전시인권센터 앞에서 시 인권정책 퇴행과 성소수자 혐오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진보당은 “1990년 5월 17일 세계보건기구(WHO)가 ‘동성애’를 정신장애 목록에서 삭제한 것을 기념해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을 제정했다”며 “33년이 지났지만 아직 성소수자 혐오와 차별이 만연해 있고, 대전시 인권정책이 그렇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장우 시장은 ‘반(反)동성애’ 활동을 해온 A목사를 인권센터장으로 임명했다. 청소년 성문화센터장에 임명한 B목사도 ‘성품성(性品性) 교육’ 이론으로 동성애를 죄악시하고 있다. 시 인권을 수호·옹호해야 할 이들이 반인권 행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FIRST Korea 시민연대’ 와 한국정직운동본부를 비롯한 60여개 시민단체 회원 300여명은 대전역 서광장에서 독소조항을 담은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포괄적 성교육 반대를 위한 ‘거룩한 방파제 국토 순례’ 대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들은 “국가인권위원회 인권보도 준칙으로 인해 동성애자 성범죄나 동성애자들에 의해 확산하는 신종 전염병 엠폭스(원숭이두창)의 실상이 제대로 언론에 다뤄지지 않고 있다. 성소수자로 일컫는 동성애자가 특권층이 돼 다수의 시민이 역차별을 받고 있다. 동성애자라는 특권층을 위한 기관으로 전락한 인권위를 해체하라”고 천명했다.
이들은 “지금 시급히 제정돼야 할 조례는 학생인권조례가 아니라 자녀들에게 올바른 교육을 시키기 위한 '학부모 권리 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다. 학부모의 자녀를 보호하고 교육할 권리를 보장·지원하기 위한 조례엔 동성애·성전환·낙태권 교육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아야 한다”며 시교육청에 제정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지난 1일 부산에서 시작된 ‘거룩한 방파제 국토 순례’는 울산~경주~대구~김천~대전~청주~천안~수원을 거쳐 오는 31일 서울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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