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원포인트 개헌’ 추진”

추재훈 2023. 5. 17. 11: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원포인트 개헌'을 추진하겠다며 정부·여당의 협조를 공식 요청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하고, 민주당의 공약이기도 했던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지킬 때가 됐다"며 "(이를 위한) '원포인트 개헌'을 반드시 내년 총선에 맞춰서 할 수 있도록 정부·여당이 협조해주시길 공식적으로 제안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원포인트 개헌’을 추진하겠다며 정부·여당의 협조를 공식 요청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하고, 민주당의 공약이기도 했던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지킬 때가 됐다”며 “(이를 위한) ‘원포인트 개헌’을 반드시 내년 총선에 맞춰서 할 수 있도록 정부·여당이 협조해주시길 공식적으로 제안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정부·여당이 관심을 가지는 것처럼 보이기는 하는데 그 관심이 진정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5.18 폄훼 발언을 한 정부·여당측 인사들에 대해서 엄정한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며 “그것이 광주에 대한 진심을 보여주는 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 또한 오늘 회의에서 윤 대통령을 향해 “5·18 행사에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모두 참석하는 것보다 ‘원포인트 개헌’을 통해서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것이 진정성을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될 것”이라며 “대통령이 의지와 일정을 제시만 한다면 여야가 힘을 모으겠다”고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이어 “5·18에 대한 객관적 평가는 세계적으로 확립돼 있고, 역사적·법률적 정의도 확고하게 내려졌다”며 “5·18을 아직도 왜곡, 폄하하고 훼손하는 반역사적·반민주적 망언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는 엄정함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