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 운전 깨워주는 현대모비스 뇌파 기술…아동 심리상담에도 활용한다
이슬비 기자 2023. 5. 17. 11:37
현대모비스가 자체 개발한 뇌파 기반 운전자 부주의 모니터링 시스템 ‘엠브레인’을 아동 심리 상담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원래 엠브레인은 뇌파를 활용한 운전자 부주의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엠브레인은 귀에 착용하는 기기 형태로 뇌파 신호 분석을 통해 버스나 트럭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거나 전방을 주시하지 않는 경우를 파악할 수 있다. 이런 부주의한 상황이 파악되면 의자 진동이나 LED 불빛, 알림 등으로 경고 신호를 줘 사고를 예방하도록 개발됐다.
현대모비스는 엠브레인 기기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디자인적 요소를 넣고 착용감을 개선해 아동 심리상담용으로 개조했다. 아동 상담 시 엠브레인을 활용하면 뇌파를 통해 드러나는 아이들의 스트레스, 불안 등 심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상담사와 아이가 효과적으로 상담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인천, 경기, 강원 등 전국 6개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엠브레인을 전달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김나정 측 “강제로 마약 흡입 당해 ... 증거 영상도 있다”
- S. Korean and Chinese leaders hold summit in Peru, exchange state visit invitations
- 오피스텔 화장실에서 가스 폭발 추정 화재… 어린이 2명 등 3명 화상
- Editorial: S. Korean gov’t must act swiftly to curb investor exodus from domestic market
- 김정은 “핵무력 한계없이 강화…전쟁준비 완성에 총력집중”
- 대학가요제 무대 장악해버린 ‘더러운 신발’
- “무선이어폰이 단돈 5000원”…난리난 다이소, 또 없어서 못산다
- “머스크가 공동 대통령?”…트럼프 측근‧후원자는 ‘심기불편’
- 세계 1위 코르다, 올 시즌 LPGA 투어 7승 달성
- [Minute to Read] Hyundai Motor appoints 1st foreign CEO as Trump era loo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