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30년 이후 새 석탄발전소 안짓는다…8차 전력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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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2030년 이후 새로운 석탄 발전소를 개발하지 않을 계획이다.
16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베트남 현지 매체를 종합하면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2021~2030년 제8차 국가전력계획'을 승인했다.
제8차 국가전력계획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다.
이번 국가전력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은 2030년까지 1347억 달러(약 180조원), 2050년까지는 6580억 달러(약 881조원)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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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베트남이 2030년 이후 새로운 석탄 발전소를 개발하지 않을 계획이다.
16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베트남 현지 매체를 종합하면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2021~2030년 제8차 국가전력계획'을 승인했다.
제8차 국가전력계획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는 이미 승인되고 건설 중인 석탄 발전 프로젝트만 진행하고, 재생발전 비중을 늘릴 방침이다.
또 2030년까지 베트남 사무실 건물과 주택의 절반이 옥상 태양광 패널로 전력을 공급받게 될 예정이다.
이번 국가전력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은 2030년까지 1347억 달러(약 180조원), 2050년까지는 6580억 달러(약 881조원)로 추정된다.
자금은 지난해 12월 주요7개국(G7) 등 선진국들이 약속한 155억 달러(약 20조7600억원) 상당의 녹색전환기금을 포함해 공공부문과 민간기업들이 절반씩 나눠 부담한다.
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2030년 에너지 생산량은 액화천연가스(LNG)가 23.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이어 석탄 19%, 수력 18.5%, 태양광 13.0% 순으로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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