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30년 이후 새 석탄발전소 안짓는다…8차 전력계획 승인

김예슬 기자 2023. 5. 17.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트남이 2030년 이후 새로운 석탄 발전소를 개발하지 않을 계획이다.

16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베트남 현지 매체를 종합하면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2021~2030년 제8차 국가전력계획'을 승인했다.

제8차 국가전력계획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다.

이번 국가전력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은 2030년까지 1347억 달러(약 180조원), 2050년까지는 6580억 달러(약 881조원)로 추정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
풍력·석탄 발전소 풍경 2022.03.18.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베트남이 2030년 이후 새로운 석탄 발전소를 개발하지 않을 계획이다.

16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베트남 현지 매체를 종합하면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2021~2030년 제8차 국가전력계획'을 승인했다.

제8차 국가전력계획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는 이미 승인되고 건설 중인 석탄 발전 프로젝트만 진행하고, 재생발전 비중을 늘릴 방침이다.

또 2030년까지 베트남 사무실 건물과 주택의 절반이 옥상 태양광 패널로 전력을 공급받게 될 예정이다.

이번 국가전력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은 2030년까지 1347억 달러(약 180조원), 2050년까지는 6580억 달러(약 881조원)로 추정된다.

자금은 지난해 12월 주요7개국(G7) 등 선진국들이 약속한 155억 달러(약 20조7600억원) 상당의 녹색전환기금을 포함해 공공부문과 민간기업들이 절반씩 나눠 부담한다.

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2030년 에너지 생산량은 액화천연가스(LNG)가 23.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이어 석탄 19%, 수력 18.5%, 태양광 13.0% 순으로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yeseu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