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화랑유원지 명품화사업 본격화…올 하반기 시설물공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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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에 길이 100m가 넘는 음악분수대와 X-게임장, 다목적 체육시설 등을 조성하는 공사가 올해 하반기 시작될 전망이다.
실질적인 공사계획 등이 명시된 실시계획이 고시됨에 따라 화랑유원지 명품화 사업은 올해 하반기 시설 공사를 시작해 내년 말께 완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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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에 길이 100m가 넘는 음악분수대와 X-게임장, 다목적 체육시설 등을 조성하는 공사가 올해 하반기 시작될 전망이다.
안산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화랑유원지 명품화 사업' 실시계획을 고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화랑유원지 명품화 사업은 1998년 조성돼 상당수 시설이 노후된 화랑유원지를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지역 명소로 탈바꿈하고, 세월호 참사를 겪은 안산시민들의 트라우마를 치유·힐링하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국비 206억원, 도비 40억원, 시비 43억원 등 289억원이 투입된다.
실질적인 공사계획 등이 명시된 실시계획이 고시됨에 따라 화랑유원지 명품화 사업은 올해 하반기 시설 공사를 시작해 내년 말께 완료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61만8천175㎡ 규모의 화랑유원지 가운데 사업대상 면적은 2만5천963㎡이다.
'화합으로 순환하다'는 주제 아래 ▲ 기억과 다짐, 약속의 공간 ▲ 상처를 치유하고 나누는 공간 ▲ 화합을 꿈꾸는 공간 ▲ 일상의 즐거움을 누리는 공간 등 4개 공간으로 나눠 추진된다.
운동시설로는 배드민턴·배구·농구·족구를 할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지상 1층)과 실외족구장이 조성된다.
아이들을 위해 특수놀이시설과 숲속 체험장으로 구성된 아이들파크(3천142㎡)를 만들고 X-게임장(2천200㎡)도 설치한다.
길이 101m, 폭 32m에 75m 높이까지 분사되는 음악분수를 설치해 하루 4회, 회당 30분씩 음악과 조명, 물줄기가 어우러지는 분수쇼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화랑저수지 내 갈대를 활용한 자연생태형 반딧불이 조명시설과 350m 길이의 목재 데크도 설치한다.
간단한 식음료를 판매하는 시설도 들어선다.
앞서 시는 2020년 자체 예산 41억원을 들여 화랑유원지에 자작나무 숲을 조성하고 야간경관을 개선했다.
한편, 화랑유원지에는 4·16 세월호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시설인 '4·16 생명안전공원'이 2026년께 들어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안산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화랑유원지는 이번 명품화 사업이 완료되면 안산뿐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많은 분이 찾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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