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에 완벽한 전형적인 선수→판 다이크가 김민재를 닮았다'

2023. 5. 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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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다수의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김민재를 꾸준히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튼 스카우터 출신인 자코무치는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라디오 마르테를 통해 김민재에 대해 언급했다. 자코무치는 "에버튼에서 우리는 김민재의 모든 비디오를 보유하고 있었다. 잉글랜드 클럽들은 김민재를 파악하고 있었다"며 "튀르키예에서 활약하는 동안 김민재는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김민재 영입을 위해 이적료를 지불해야 하는지 의문이 있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시즌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하는 동안 다양한 프리미어리그 클럽 이적설로 주목받았다. 페네르바체에서도 프리미어리그행 가능성이 점쳐졌던 김민재는 결국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바이아웃 금액을 지급한 나폴리로 이적했고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자코무치는 "나폴리에서 스쿠데토를 차지한 이후 김민재는 탐나는 수준에 올라섰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김민재는 프리미어리그에 완벽한 전형적인 선수다. 리버풀의 판 다이크가 김민재를 닮았다"며 김민재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김민재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설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김민재는 맨유 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등 다양한 프리미어리그 클럽 이적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지난 14일 '맨시티는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맨유와 첼시를 추월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김민재를 우선 영입 목표로 삼았다'며 '김민재는 피지컬이 강하고 공중볼에 강점이 있다. 볼을 다루는 능력도 뛰어나고 우승 경험도 있다. 과르디올라가 수비수에게 바라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민재에 대한 다양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유명 언론인 피어스 모건은 16일 '만약 아스날이 다음시즌 메이저 트로피를 획득하길 원한다면 김민재를 영입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10일 '맨유 뿐만 아니라 첼시, 리버풀, 토트넘의 스카우터가 나폴리 홈 경기장을 찾아 김민재를 지켜봤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민재. 판 다이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세리에A]-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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