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 부족 드론으로 해결" 삼척시 '드론직파 벼 재배단지' 추진

삼척시 벼 드론직파 작업.(삼척시 제공) 2023.5.17/뉴스1

(삼척=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삼척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인구 고령화 등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드론직파 벼 재배단지를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삼척시는 올해 국비 등 8000만원을 확보해, 근덕면 지역에 6농가 10ha의 단지를 선정, 드론, 종자 코팅기와 비료 등의 농자재를 지원하고 볍씨 입모율 향상기술을 투입한다.

드론직파 작업은 관내 파종 적기인 오는 19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벼 드론직파는 기존 기계 이앙의 파종과 육묘, 이앙에 투입되는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줄여 관행 대비 50%의 노동력 절감과 10a당 12만8000원의 경영비 절감이 가능하다.

삼척시 관계자는 "지역 첫 도입되는 벼 드론직파 시범사업은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절감의 효과가 커 오는 10월 평가회를 거쳐 농업인 선호도를 반영해 확대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척시 벼 드론직파 작업.(삼척시 제공) 2023.5.17/뉴스1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