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고용위기지역 4년 고용안정화 일궜다"

고석중 기자 2023. 5. 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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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GM 군산공장 철수로 촉발된 고용위기가 4년간의 '고용위기지역 지정'에 힘입어 고용 안정화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최근 실시한 '군산시 고용위기지역 최종 운영성과 및 평가 용역' 결과 2022년 하반기 기준, 임금근로자는 2018년 대비 9.2%(상용근로자 14.8% 증가, 임시·일용근로자 4.8% 감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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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군산고용복지센터 운영 106억 7000만원 투입…지원사업
2018년 대비 임금근로자 9.2% 증가, 취·업자 6.5% 증가

군산 고용위기지원센터 홈페이지 캡쳐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GM 군산공장 철수로 촉발된 고용위기가 4년간의 '고용위기지역 지정'에 힘입어 고용 안정화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4월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됐으며, 3차례 연장을 거쳐 2023년 1월1일 해제됐다.

이 기간 군산고용복지센터를 운영하며 총 106억 7000만원의 국비를 투입해 취업상담과 알선, 전직지원, 퇴직자 가정대상 심리상담, 직업교육을 통한 취업연계 등 사업을 펼쳤다.

또 사업주에게는 고용유지지원금 상향 등 11개 제도 지원 확대를 통한 경영안정을 도모했고, 근로자에게는 훈련연장급여 요건 완화 등 7개 제도지원으로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했다.

최근 실시한 '군산시 고용위기지역 최종 운영성과 및 평가 용역' 결과 2022년 하반기 기준, 임금근로자는 2018년 대비 9.2%(상용근로자 14.8% 증가, 임시·일용근로자 4.8% 감소) 증가했다.

산업별 취업자 수는 13만 1200명으로 2018년 대비 6.5% 증가했다.

또 2022년 하반기 고용률은 56.6%로 전년 같은 기간에 대비 0.5% 상승했고, 실업률은 1.9%로 0.1% 감소했다. 취업자 수는 13만 1200여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100여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청년고용률은 2015년도 이후 최대치인 33.1%를 달성해 전반적인 고용지표가 고용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음을 보였다.

한유자 일자리정책과장은 "군산고용복지센터 등을 통한 다양한 지원사업과 함께 새만금산업단지 투자유치 가속화, 군산조선소 재가동 등에 힘입어 전반적 고용지표가 고용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역 맞춤형 일자리 시책 추진으로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고용 안정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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