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떠난 예산 국밥거리 어떻길래..."음식에서 파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예산군 '국밥거리'의 음식에서 파리가 나왔다는 후기가 유튜브를 통해 전해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예산 '국밥거리'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예산시장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백종원 국밥거리'라는 애칭으로 함께 유명해졌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꿀돔은 못말려'는 '백종원도 포기한 예산시장 국밥거리 충격적인 근황, 젊은 사람들이 시장을 안 가게 되는 이유' 영상을 개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예산시장 방문한 유튜버, 현재 상황 전해
식당 내부에 파리 등 날벌레 날아다녀
사장 "여름이라 신경쓰지만 어쩔 수가 없어"
[서울=뉴시스]권세림 리포터 = 충남 예산군 '국밥거리'의 음식에서 파리가 나왔다는 후기가 유튜브를 통해 전해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예산 '국밥거리'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예산시장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백종원 국밥거리'라는 애칭으로 함께 유명해졌다. 하지만 '위생' 문제와 관련한 상인들과의 이견으로 백 대표의 이름은 빠지게 됐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꿀돔은 못말려'는 '백종원도 포기한 예산시장 국밥거리 충격적인 근황, 젊은 사람들이 시장을 안 가게 되는 이유' 영상을 개재했다. 해당 영상은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영상에 따르면 유튜버 꿀돔은 지난 11일 저녁 예산 국밥거리의 한 소머리국밥집을 방문해 식사했다. "고기가 엄청 많이 들어있다. 8000원이 아니고 1만 1000원이어도 먹을 맛"이라 극찬하며 식사를 이어갔다.
그러나 식사 도중 한 손님이 음식에서 파리가 나왔다며 사장을 향해 항의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손님은 "이리 와 봐요. 밥 먹는데 이렇게 장사하면 되겠어, 이거?"라며 항의했고, 가게 사장은 "파리 들어가서 그러지? 죄송해요"라며 사과했다.
사장은 이어 "국밥 안 먹어도 되는데 다시 떠드리겠다"며 "여름에는 파리 때문에 신경을 보통 쓰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꿀돔은 해당 대화를 들으며 "갑자기 '혹시 내 국밥에도?'라는 생각이 든다. 맛은 있는데 생각이 복잡해진다."는 반응을 보였다.
항의한 손님에게 새 국밥을 가져다준 사장은 "그럴 수도 있지, 이해 좀 하쇼. 미안해. 요새 여름이라 어쩔 수가 없다." 말했다. 그러니 조심해야 한다고 대꾸한 손님에게 "내가 조심할 일 있나. 파리 XX가 그랬지"라며 석연찮은 반응을 보인 것이 논란이 됐다.
대화를 듣던 꿀돔은 자막을 통해 "갑자기 입맛이 확 떨어진다"고 전했다. 뒤이어 영상에는 식당 내부에 파리 등 날벌레가 날아다니는 모습, 꿀돔이 먹던 밥, 깍두기 등에 파리가 앉은 모습이 담겼다.
꿀돔은 "시장이고, 시골이다 보니 벌레나 파리가 있을 수도 있다. 사장님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는 부분"이라면서도 "음식에서 파리가 나오면 손님 입장에서 당연히 기분이 나쁘다. 청결을 위해 사장님들도 더 조심할 부분"이라고 총평했다.
한편 예산시장에서는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시장이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건물 임대인과 예산시장에서 영업을 해 온 임차인 간의 갈등이 표면화된 것이다.
백 대표는 지난달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소탐대실하지 맙시다'라는 영상을 통해 오랜 기간 예산시장에서 장사해 온 구구통닭과 고려떡집이 최근 임대인으로부터 퇴거 요청을 받았다는 상황을 전했다.
고려떡집 측은 3월 18일 이전에 임대인이 외부에서 고려떡집을 사겠다고 하니 그 전에 고려떡집에서 매입할 것을 요청했으나, 당일이 되자 임대인이 되려 퇴거 요청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이 게재된 후 임대인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임대인 측은 임차인에게 퇴거 요청을 한 적이 없으며, 두 차례나 가격을 제시해 매각 의사를 비쳤으나 임차인 측에서 거절했다고 밝혔다. 임대인이 가격 제시조차 없이 퇴거 요청을 했다는 영상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다.
이에 고려떡집 측은 "애초에 높은 가격을 부르는 건 나가라는 뜻이 아니냐"며 "자신에게 유리한 부분만 말한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튜브가이드
▶홈페이지 : https://www.tubeguide.co.kr
▶기사문의/제보 : tubeguide@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s2lyn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결박당한 채 강제 흡입"…'마약 양성' 김나정, 피해자 주장(종합)
- "하루만에 7억 빼돌려"…김병만 이혼전말 공개
- 前티아라 류화영, 12년 만에 '샴푸갑질' 루머 해명…"왕따 살인과 진배없다"
- 박장범 KBS 사장 후보 "'조그마한 파우치'라고 하지 않고 '파우치'라고 해"
- "사진 찍으려고 줄섰다"…송혜교 닮은 꼴 中 여성 조종사 미모 보니
- "공개연애만 5번" 이동건, '의자왕'이라 불리는 이유
- 167㎝ 조세호, 175㎝ ♥아내와 신혼생활 "집에서 까치발 들고 다녀"
- 가격 1000원 올린 후…손님이 남긴 휴지에 적힌 글
- 김정민, 月보험료 600만원 "보험 30개 가입"
- "진짜 기상캐스터인 줄"…일기예보에 '깜짝 등장'한 아이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