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신탁, 시장 침체에도 '높은 건전성'…"차입형신탁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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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 신탁사인 한국자산신탁이 시장 침체에도 높은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오히려 차입형신탁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 한국자산신탁에서 65억원, 연결자회사인 한국자산캐피탈에서 44억원 적립됐으나 충당금 기준을 엄격하게 재산정한 결과로 대부분 비손상 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이라고 설명했다.
오히려 PF시장 위축으로 차입형신탁의 수요가 꾸준해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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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 신탁사인 한국자산신탁이 시장 침체에도 높은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오히려 차입형신탁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지난 16일 한국자산신탁에 대해 부동산 업계서 '가장 빨리 좋아질 회사'로 꼽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국자산신탁의 올 1분기 영업수익은 7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늘었다. 영업이익은 320억원으로 같은 기간 16.6% 줄었다. 이자율 상승과 신탁계정대 증가로 이자수익이 41% 증가하며 외형을 견인했지만 이자 비용이 44% 증가했고 대손충당금 109억원이 영업이익 부진의 이유로 꼽힌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 한국자산신탁에서 65억원, 연결자회사인 한국자산캐피탈에서 44억원 적립됐으나 충당금 기준을 엄격하게 재산정한 결과로 대부분 비손상 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자산신탁과 한국자산캐피탈이 투자·관리한 물류센터의 매각이 실현되며 영업수익과 순이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해 1분기 수주는 203억원으로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그쳤지만 우수한 건정성 관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근 부실화 사례가 나타난 책임준공형 관리형신탁 수주가 미미하고 한국자산캐피탈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이 2021년부터 0.01%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오히려 PF시장 위축으로 차입형신탁의 수요가 꾸준해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우량 신탁사에만 집중될 수혜로 높은 건전성과 사업 다각화에도 PER은 2.5배"라면서 "금리가 안정되고 있고 각종 청약시장 지원책으로 시장 침체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작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시점 우선적 접근이 가능한 부동산 플레이어"라고 평가했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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