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결승행!' 인테르 인자기, "힘들 때 누가 내 편인지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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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네 인자기(47) 감독이 과거를 돌아봤다.
인테르가 UCL 결승에 진출한 것은 지난 2010년 주제 무리뉴(60) 감독의 트레블(3관왕) 시절 이후 처음이다.
인자기 감독은 "그들은 유럽 최고의 팀들 중 하나입니다. 1차전에서 1-1로 균형을 이루었고, 두 팀의 퀄리티를 볼 수 있다. 내일 경기에 큰 관심을 가지고 분명히 지켜보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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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시모네 인자기(47) 감독이 과거를 돌아봤다.
인터 밀란은 17일 AC 밀란을 1-0으로 꺾었다. 이를 통해 1,2차전 합계 3-0으로 13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결승에 진출했다. 인테르가 UCL 결승에 진출한 것은 지난 2010년 주제 무리뉴(60) 감독의 트레블(3관왕) 시절 이후 처음이다.
같은 날 인자기 감독은 이탈리아 언론 스포르트 미디아셋을 통해 "UCL 결승 진출은 처음에는 꿈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항상 믿었고, 이를 성사시켰다. 우리는 선수들을 칭찬할 수 밖에 없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AC 밀란은 힘, 결단력, 공격성, 집중력을 보여줬고 훌륭했다. 하지만 우리는 1월부터 4번의 더비를 치렀고 4번 모두 승리했다. 우리는 밀란이 이탈리아의 챔피언이고 엄청난 자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선수들은 훌륭했고 오늘 저녁을 즐길 자격이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승승장구하고 있는 인자기 감독이지만, 한 달 전만 하더라도 인테르 감독서 경질된다는 보도들이 파다했다. 인자기 감독은 "해당 시기를 통해 내가 필요한 순간에 누가 항상 거기에 있었고 누가 없었는지 알게 됐다. 지난 몇 달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지만 멋진 스태프들과 함께 결승행을 이뤄냈다. 이 클럽에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또 "나는 19개월 전에 UCL 16강에 진출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2011년 이후 클럽이 해내지 못한 일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결승에 진출했다. 공짜로 얻는 것이 아니고, 우리는 강력한 상대와 맞서며 결승전에서 우리의 자리를 확보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제 인테르는 18일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 간의 경기 승리팀과 결승에서 맞붙는다. 인자기 감독은 "그들은 유럽 최고의 팀들 중 하나입니다. 1차전에서 1-1로 균형을 이루었고, 두 팀의 퀄리티를 볼 수 있다. 내일 경기에 큰 관심을 가지고 분명히 지켜보겠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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