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에 300억원 규모 유상증자
현대차·기아는 이번 유상증자를 바탕으로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국내 전기차 충전 생태계 강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800V 시스템 전기차 라인업 확대로 도심의 높아진 초고속 충전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까지 초고속 충전기 3000기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는 최상의 충전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의 초고속 충전기에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E-CSP)과 전기차 충전 기술 플랫폼(E-CTP)을 적용할 방침이다. 더불어 현대차·기아의 프리미엄 전기차 초고속 충전 브랜드인 이피트(E-pit) 회원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의 초고속 충전기에서 바로 충전할 수 있게 지원한다.
향후 현대차·기아는 양사의 전기차 고객이라면 이피트(E-pit), 현대엔지니어링,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등의 현대차그룹이 운영하는 충전소에서 별도 회원가입 없이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고객이 양질의 충전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든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충전 생태계 강화 전략의 일환”이라며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전기차 고객의 충전 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는 지난 2021년 12월에 현대차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충전 서비스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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