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소니픽처스와 세 번째 협업…스파이더맨에 '프로페시' 등장

[사진=뉴시스] 다음 달 개봉 예정인 소니픽처스의 애니메이션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스파이더버스'에서 주인공인 스파이더맨이 현대차 콘셉트카인 프로페시에 올라 타 있다. (사진=현대차 제공) 2023.05.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올여름 현대자동차와 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이하 소니픽처스)의 세 번째 협업 결과가 나온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개봉 예정인 소니픽처스의 애니메이션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스파이더버스'에 현대차 전기 세단 아이오닉6의 기반이 된 콘셉트 모델 '프로페시'가 비행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2018년 아카데미 수상작인 애니메이션 영화 '스파이더맨: 인투 더 스파이더버스'의 속편인 이번 영화는 2099년 스파이더버스의 도시 '누에바 뉴욕'이 배경이다.

현대차는 이번 영화에서 프로페시뿐만 아니라 선진항공교통(AAM),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모빌리티허브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 최초의 독자 모델인 '포니'를 기반으로 한 가상의 자율주행 로보택시도 등장한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20년 소니픽처스와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후 2021년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모델인 아이오닉5와 신형 투싼이 등장하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영화를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투싼 비스트 콘셉트와 다양한 양산 차 모델이 등장하는 '언차티드'가 제작됐다.

현대차는 소니픽처스와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도 진행한다. 스파이더맨, 아이오닉6, 아이오닉5 등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TV 광고와 미국의 유명 힙합 가수인 메트로 부민이 제작한 신곡이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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