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케인, PSG와 비밀접촉→EPL 떠날 가능성 UP→리그 최다골은 어쩌라고 갑작스런 접촉에 팬들도 당황

2023. 5. 17. 11:1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의 해리 케인이 토트넘을 떠날 마음은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의 에이전트는 최근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과 비밀리에 접촉한 것으로 밝혀져 토트넘 결별설에 기름을 부었다.

영국 더 선은 17일 ‘해리 케인측이 그의 이적을 위해 PSG 이사 루이스 캄포스를 만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리 케인의 대리인은 잠재적인 이적을 논의하기 위해 PSG측과 만났다. 케인은 계약기간이 내년시즌 종료까지이지만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고 한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케인 영입을 위해 발벗고 나선 팀은 사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다. 케인을 여름 이적 시장 영입 1순위로 삼은 지 오래됐다. 물론 맨유 뿐 아니라 케인은 EPL 뿐 아니라 유럽의 빅클럽에서 관심을 갖고 있다.

PSG는 네이미르, 리오넬 메시 등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것이 거의 확정된 상태이다. 킬리안 음바페가 있지만 공격진을 보강해야 한다. 그래서 바르셀로나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염두에 두었지만 그의 영입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안으로 케인의 영입을 모색중이라고 한다.

PSG측과 케인 측이 대화를 시작한 것은 프랑스 언론이 보도하면서 전해졌다. ‘Foot Mercato’의 보도에 따르면 스포팅 디렉터 루이스 캄포스가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겸 토트넘의 케인 에이전트와 만나 PSG 이적을 제안했다.

물론 걸림돌은 있다 케인의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케인은 여러차례 EPL 통산 최다골인 알런 시어러의 260골 기록을 깨고 싶어한다. PSG도 이 같은 사실을 알기에 케인에게 파격적인 대우를 해주면서 영입을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케인은 210골을 기록중이다. EPL 역대 2위이다.

현재 케인은 토트넘에서 주급 20만 파운드를 받고 있다. 케인의 영입을 원하고 있는 맨유는 케인이 이적할 경우, 파격적인 주급 인상을 해줄 계획을 갖고 있다. 따라서 PSG도 케인의 마음을 흔들기 위해서는 엄청난 연봉을 줄 작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을 원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만약에 케인 측과 협상이 결렬돼 이적을 한다면 바이아웃 비용으로 1억 파운드를 요구할 것으로 그동안 전해졌다.

사실 케인은 토트넘에 별 미련이 없는 듯 하다. 이미 올 해초 “팀과 새로운 계약에 대해서 대화가 없었다”고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근에는 케인은 토트넘의 문화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혀 잔류설에 힘이 실리기도 했다.


케인은 한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토트넘 구단주, 스태프들과 대화를 나누고 더 일관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될 수 있는 몇 가지 사항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려고 노력한다”고 밝혀 잔류할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제 시즌은 보름여 밖에 남지 않았다. 케인이 토트넘에 남을지 아니면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지 이적한다면 영국에 남을지 도버해협을 건널지가 관심이 모아진다.

[토트넘 해리 케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케인 관련 소셜미디어]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