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 교육감, 5.18일 광주로 모이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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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 교육감이 5·18 기념식에 맞춰 광주로 일제히 모인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18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에서 제90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주에서 열리는 협의회에선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중·고등학교 CCTV와 CCTV통합관제센터 간 연계 설치 근거가 되는 아동복지법 개정 요구와 학원 등록신청 시 교습대상란 추가 요청 등 8개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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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에 참석한 교육감들은 안건 심의에 앞서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다짐하기 위한 손도장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 날인 19일에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를 관람할 계획이다.
직선제로 선출되는 전국 시도교육감들은 지역별 진보와 보수 진영이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다. 서울, 인천, 충남, 세종, 전남, 전북, 경남, 울산 등은 진보 성향으로 분류된다. 나머지 경기, 충북, 대전, 대구, 경북, 강원은 보수 진영으로 분류된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은 진보 성향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맡고 있다.
광주에서 열리는 협의회에선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중·고등학교 CCTV와 CCTV통합관제센터 간 연계 설치 근거가 되는 아동복지법 개정 요구와 학원 등록신청 시 교습대상란 추가 요청 등 8개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최근 논란이 됐던 '교복 담합' 사안과 관련해 기타 협의 발언을 통해 교육청 간 공동 대응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총회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개최되는 만큼 대한민국 모든 아이들이 5·18민주화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배우고 삶 속에서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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