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끝났는데 꽃 구경 가자”…춘사월 매출 급증한 곳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소비 매출이 2개월 연속 순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코로나19가 발생했던 3년 전과 비교해 교통·레저 등의 업종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가 발표한 ABC(Analysis by BCiF ) 리포트 4호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주요 업종에서 발생한 매출액은 전월대비 1.2% 증가했다.
교육 업종은 신학기 시작 직전인 2월 학원 등 비용을 선결제하는 특수성이 반영돼 2개월 연속 매출이 줄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발생한 3년전보다 레저·문화 매출 ‘쑥’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국내 소비 매출이 2개월 연속 순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코로나19가 발생했던 3년 전과 비교해 교통·레저 등의 업종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가 발표한 ABC(Analysis by BCiF ) 리포트 4호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주요 업종에서 발생한 매출액은 전월대비 1.2% 증가했다. 이는 지난 3월(9.5%)에 이어 2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다.
코로나19가 사실상 마무리 국면을 맞고 봄철을 맞아 외부 활동이 늘어나면서 소비심리도 되살아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주요 업종의 매출 증감률을 보면 펫·문화가 8.7%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고 이어 레저 7.5%, 쇼핑 2.8%, 의료 0.6% 등 순이다. 반면 교육(-7.0%), 교통(-2.4%), 식음료(-0.6%) 매출은 감소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선언돼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강력한 방역조치가 시행된 지난 2020년 4월과 비교하면 매출이 354%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레저가 60.7%, 펫·문화 59.8%, 교통 36.9%, 식음료 27.1%, 쇼핑 15.7% 순으로 증가했다. 세부 업종은 문화가 354.5% 급증했고 숙박 110.3%, 운송 98.9% 각각 늘었다.
레저 업종 매출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어버이날과 어린이날이 포함된 가정의 달을 앞두고 숙박 시설 등의 결제가 미리 발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유 업종 매출은 4월 평균 유가(1640원)가 1년 전(1976원)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전년동월대비 20.5% 감소했다. 교육 업종은 신학기 시작 직전인 2월 학원 등 비용을 선결제하는 특수성이 반영돼 2개월 연속 매출이 줄었다.
우상현 BC카드 신금융연구소장은 “정부의 엔데믹 선언으로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게 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었던 가맹점주 영업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며 “내수경기 활성화 등 정부 정책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루프탑 달고 캠핑갈까?"..'100조 車애프터마켓' 활황
- 성병 옮기고 잠수탄 男, 스토킹으로 기소된 女[사사건건]
- 여자만 노린..그래서 더 야비한 '강남역 묻지마 살인'[그해 오늘]
- "서울 한복판에서"...'응급실 뺑뺑이' 5살 아이, 결국 숨져
- 4000원으로 20억 벌었다…세탁소 갔다 복권 당첨된 사연
- 결혼 석달 앞두고 연락두절…집에 가보니 숨져 있었다
- '유럽 출장 다녀오면 뭐하나'…눈덩이 나랏빚에도 뒤로 밀린 재정준칙
- 박진영, 하루 만에 1075억 벌었다..JYP주가 20%대 급등
- '불황터널' 끝이 보인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쓸어담는 외국인
- "시골구석까지 퍼져"...文 아들 경고한 '지명수배 포스터' 결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