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음기] "수박의 계절, 드롭탑 여름 한정 메뉴 맛봤습니다"

조승예 기자 2023. 5. 17. 1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카페업계가 일찌감치 여름 준비에 나서고 있다.

최근 여름 시즌 한정메뉴를 출시한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드롭탑을 방문해 올해 선보인 메뉴 4종을 먹어봤다.

드롭탑은 지난해 여름 시즌 한정 메뉴로 선보인 꿀수박스무디·꿀복숭아스무디·샤인머스캣에이드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는 4종으로 메뉴를 확대했다.

먼저 드롭탑의 여름 시즌 스테디셀러인 '시원수박 스무디'를 맛보니 가향을 첨가하지 않아 수박 본연의 풋내와 기분 좋은 달달함이 느껴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드롭탑이 올해 여름 시즌 한정 메뉴로 시원수박 스무디, 달달멜론 스무디, 머스캣 티 에이드, 피치 티 에이드 등 4종을 출시했다. /사진=조승예 기자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카페업계가 일찌감치 여름 준비에 나서고 있다. 이달 초 스타벅스코리아는 망고 용과와 키위 등을 활용한 시즌 음료 4종을, 엔제리너스는 하와이를 콘셉트로 파인애플을 첨가한 시즌 음료 2종을 선보였다. 최근 여름 시즌 한정메뉴를 출시한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드롭탑을 방문해 올해 선보인 메뉴 4종을 먹어봤다.
드롭탑이 올해 여름 시즌 한정 메뉴로 시원수박 스무디, 달달멜론 스무디, 머스캣 티 에이드, 피치 티 에이드 등 4종을 출시했다. 사진은 드롭탑 강남역점 메뉴판. /사진=조승예 기자
드롭탑은 지난해 여름 시즌 한정 메뉴로 선보인 꿀수박스무디·꿀복숭아스무디·샤인머스캣에이드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는 4종으로 메뉴를 확대했다. 드롭탑 여름 신메뉴의 지난해 5~6월 판매 데이터를 보면 일평균 기준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메뉴 중에서는 여름 시즌의 시그니처로 수박을 사용한 꿀수박스무디의 반응이 가장 좋았다. 올해 드롭탑의 신메뉴는 '브링 온 더 프레시(Bring on the Fresh)'를 콘셉트로 ▲시원수박 스무디 ▲달달멜론 스무디 ▲머스캣 티 에이드 ▲피치 티 에이드 등 4종이다.



기분 좋은 달달함 '시원수박 스무디'·청량감 가득 '달달멜론 스무디'


드롭탑이 여른 시즌 한정 메뉴로 '시원수박 스무디'(왼쪽)와 '달달멜론 스무디'를 출시했다. /사진=조승예 기자
스무디의 경우 타사에서는 두 가지 이상의 재료를 배리에이션한 제품들이 주를 이뤘는데 드롭탑의 경우 수박과 메론 각각 한가지 과일로 만들어 본연의 맛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스무디 2종의 가격은 각각 5800원이다.

먼저 드롭탑의 여름 시즌 스테디셀러인 '시원수박 스무디'를 맛보니 가향을 첨가하지 않아 수박 본연의 풋내와 기분 좋은 달달함이 느껴진다. 당도가 높은 베트남산 수박 원물을 그대로 블렌디드해 너무 달지 않고 수박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달달멜론 스무디'는 보자마자 청량감이 느껴지는 민트빛 색깔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머스크멜론으로 만들어 멜론 특유의 향이 느껴진다. 메로나 아이스크림을 떠오르게 하는 맛이지만 살짝 씹히는 얼음의 식감 덕분에 시원함이 배가됐다. 수박 스무디보다 단맛이 강해 무더운 여름 날씨에 당 충전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기분 좋은 시원함 '머스캣 티 에이드'·은은한 맛의 '피치 티 에이드'


드롭탑이 여른 시즌 한정 메뉴로 '피치 티 에이드'(왼쪽)와 '머스캣 티 에이드'를 출시했다. /사진=조승예 기자
드롭탑이 올해 여름 시즌 처음으로 '티 칵테일'을 콘셉트로 개발한 과일 티 에이드 2종은 투명한 연초록빛과 비비드한 핑크빛으로 사진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과일 티 에이드 2종의 가격은 각각 6300원이다.

'머스캣 티 에이드'는 첫 모금을 마시면 샤인머스캣의 상큼한 맛과 파인애플의 단 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은은하게 퍼지는 민트 티와 어우려져 기분 좋은 시원함을 선사한다. 잘게 조각 낸 코코넛젤리가 들어 있어 탱글탱글하고 쫄깃한 식감까지 즐길 수 있다.

'피치 티 에이드'는 달콤한 복숭아와 열대과일 리치의 맛이 은은하게 느껴진다. 자스민 티를 블렌딩해 부드러우면서 조화로운 맛을 구현했다. 머스캣 티 에이드보다 탄산감이 더 느껴져 좀 더 청량감이 느껴진다. 개인적으로는 4가지 음료 중 가장 취향에 잘맞는 음료다.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