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천안·담양, 빅데이터·인공지능으로 '192억원' 규모 도시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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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부산광역시·천안시·담양군이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도시계획 R&D(연구·개발)'(이하 'AI 도시계획 R&D') 기술 시범적용을 위한 실증사업 대상 지자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AI 도시계획 R&D는 다양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생활권 설정, 토지이용과 기반시설 수요 예측 등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최적의 도시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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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시계획 R&D는 다양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생활권 설정, 토지이용과 기반시설 수요 예측 등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최적의 도시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연구 기간은 2022년 4월부터 2026년 12월까지로 총사업비는 192억원이다.
이번 실증사업에서는 ▲15분 도시(부산) ▲콤팩트 시티(천안) ▲인구감소 대응 강소도시(담양) 등 지자체별 맞춤형 도시계획 수립에 AI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부산은 15분 도시 조성을 위한 생활권계획을 수립했다. 신용카드·이동통신·보행 네트워크 데이터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15분 생활권을 나누고, 이를 기반으로 생활 SOC의 최적 입지를 선정하는 등 생활권계획 수립을 위한 기술이 적용된다.
천안시는 도시계획을 통한 지역 거점도시를 조성한다. 통신·교통 데이터를 활용해 산업단지, 대학 등이 유발하는 통근·통학 등 생활인구를 추정하고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른 도시공간 변화 예측 기술을 적용한다. 주변도시의 수요를 반영한 광역기반시설 등을 설치하는 지역 거점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한다.
담양군은 생태도시 계획을 통한 인구감소 대응 강소도시를 조성한다. 신용카드·이동통신·고속도로 통행량 등을 분석해 지역의 관광자원 유발인구와 인근 도시와 연계된 체험·관광인구를 추정하고 이를 생태관광에 최적화된 기반시설 배치 등이 반영된 도시계획 수립에 활용해 인구감소를 극복하는 강소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국토부는 이와 같은 실증을 거쳐 기술의 정확성을 보완해나가고, 해당 기술이 지자체의 도시계획 수립뿐만 아니라 각종 연구와 프롭테크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길병우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이번 기술 실증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한 도시계획의 수립을 통해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술의 개발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계속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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