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G7 정상선언문에 '대러 제재·대만평화' 담기 위해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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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이틀 앞으로 다가온 일본 히로시마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부상하는 중국의 패권에 맞서 각국 정상들 간 단일대오를 이룰지 주목된다.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오는 G7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제재가 핵심 의제인 가운데 의장국 일본은 러시아의 '제3국'을 통해 제재 회피 방지를 위해 G7 등과 협력한다는 방침을 정상선언에 어떻게 포함할지 각국과 최종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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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복수 정부 관계자, 대만 평화·안정 중요성 포함 방향 협의"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17일 이틀 앞으로 다가온 일본 히로시마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부상하는 중국의 패권에 맞서 각국 정상들 간 단일대오를 이룰지 주목된다.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오는 G7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제재가 핵심 의제인 가운데 의장국 일본은 러시아의 '제3국'을 통해 제재 회피 방지를 위해 G7 등과 협력한다는 방침을 정상선언에 어떻게 포함할지 각국과 최종 조율 중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정상회담 개막을 앞두고 NHK와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대러 제재와 관련해 "자동차 산업에서 급속히 활동이 저하되고 반도체 부족으로 무기 제조가 지연되는 등 일정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러시아가 우회나 제재 회피를 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본 정부는 중국의 대만 주변에서 군사적 도발을 감안해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정상선언에 포함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지지통신이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G7 중 유일한 아시아 나라인 일본 정상회의에서는 인도·태평양 지역에 초점을 맞출 기회"라고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오는 G7 회의에서 아태 지역에서 부상하는 중국의 패권주의,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가속화 등 지역 의제가 대두될 것임을 예고했다.
대만 정세 관련해서는 2021년 영국 콘월 G7 정상회의 선언문에 '대만해협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이 처음 명기됐다. 지난달 G7 외무장관 회담 공동성명에서도 이를 재확인하고 양안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달 방중에서 '유럽은 미국을 추종해서는 안 된다'고 발언하는 등 대중국 정책에 있어서 G7 내 온도 차이를 보이면서 합의가 이행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한편 G7 정상회의 성과 문서는 정상선언문을 포함해 총 6편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 지원 △'핵무기 없는 세계'를 목표로 한 핵 군축·비확산 △공급망 강화 등 경제 안전 보장 △탈탄소 사회 실현과 같은 청정에너지 등이 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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