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폭파범 마르티네즈, 'AC 밀란? 너네 못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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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을 폭파시킨 '밀란 폭파범' 인터밀란의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잔잔하지만 날카롭게 '팩트 폭행'을 가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의 여정의 끝이 월드컵 우승을 넘어 UCL이라는 뭇별의 저편에 닿게 될까? 인터밀란과 라우타로의 여정은 오는 6월 11일 오후 4시 이스탄불 아타튀르크에서 끝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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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AC밀란을 폭파시킨 '밀란 폭파범' 인터밀란의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잔잔하지만 날카롭게 '팩트 폭행'을 가했다.
17일 오전 쥐세페 메아차에서 펼쳐진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는 인터밀란이 AC밀란을 1-0으로 완파, 합산스코어 3-0으로 결승행을 확정했다.
경기에서는 좌측 문전에서 강력한 왼발슛을 꽂아넣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의 훕나 30분 결승골이 승부를 갈랐다.
경기 후 인터뷰 존(믹스드 존)에 등장한 라우타로 마르티네즈, 그는 차마 기쁨을 숨기지 못했다.
- UCL 결승전, 어떤 노력 끝에 얻어낸 결과인가?
많은 노력과 눈물이 있었다. 특히 각종 대회들과 병행하며 이뤄낸 성과인 만큼 여기까지 너무 힘든 여정이었다. 그래도 우리 모두가 하나되어 이뤄낸 결과라는 점에 만족한다.
- 이번 경기에서도 밀란을 압살했다. 최고의 순간과 힘겨웠던 때를 꼽자면?
"이미 1차전에서 두 골을 앞서고 있던 터라 매 순간이 최고의 순간이었다. 환상적인 분위기였다"
"물론 이미 우리에게 두 번이나 (컵 대회에서) 패배한 상대였지만, 우리는 결승전에 진출하기 위해 끝까지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잔잔한 라우타로의 팩트 폭행에 진행자는 화제를 돌렸다.
- 행복한 오늘 밤, 그래도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면?
물론 중요한 기회를 놓치거나, 골문 앞에서 확실히 득점을 결정짓지 못하는 등 아직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많다. 그래도 오늘만큼은 기쁨을 즐길 예정이다.
- 굉장히 중요하지만 결정적인 첫 골을 득점했다. 어떤가?
인생 최고의 골이라고 할 수 있는 득점이었다. 이 기회를 만들어 준 동료들에게 너무나도 감사하다.
- 남은 목표는 뭔가?
당연하지만 더블이다. 물론 UCL에 대해서 생각해야겠지만, 일단은 로마에서 펼쳐지는 코파 이탈리아 우승컵을 대비해야 한다. UCL은 그 다음이다.
-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하자면?
니나(딸)야 보고 있니? 이게 아빠란다. 그리고 아르헨티나에 있는 우리 가족들, 지금 내가 행복한 만큼 모두 행복하게 내 모습을 지켜봐주길 바란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의 여정의 끝이 월드컵 우승을 넘어 UCL이라는 뭇별의 저편에 닿게 될까? 인터밀란과 라우타로의 여정은 오는 6월 11일 오후 4시 이스탄불 아타튀르크에서 끝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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