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도심융합특구, 친환경 에너지 산업 특구로 조성된다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3. 5. 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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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역세권·울산TP 일원 조성
2028년까지 부지 조성 마무리
울산시청 전경 <자료=울산시>
국토교통부가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울산 도심융합특구 부지 조성 사업이 오는 2028년 마무리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주력 산업 고도화와 도시 성장을 이끌 산업, 주거, 문화 기능이 공존하는 도심융합특구 운영 방향을 정하기 위해 ‘울산 도심융합특구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내년 5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국토교통부 승인, 사업 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수립 등 절차를 거쳐 2028년까지 특구 용지 조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지정된 울산 도심융합특구는 울주군 KTX 울산역세권과 중구 테크노파크 일원에 조성된다.

특구에서는 하이테크밸리산단, UNIST, 울산테크노파크, 혁신도시, 장현도시첨단산단 등 산·학·연 기반 시설을 활용한 창업, 기업 지원, 연구개발 등이 이뤄진다.

울산시는 KTX, 경부고속도로와 함께 부산·울산·경남 광역철도가 건설되면 특구가 동남권 동반 성장을 이끌 혁신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도심융합특구는 지역에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룰 중요한 사업”이라며 “울산 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 발판이 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수립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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