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볼카노프스키 기다려!…알저메인 스털링, 션 오말리와 8월 UFC 밴텀급 타이틀전

이교덕 기자 2023. 5. 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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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저메인 스털링(33, 미국)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챔피언에 올랐다고 손가락질 받았다.

2011년 UFC 밴텀급이 신설되고 타이틀을 세 번이나 지킨 챔피언은 스털링이 유일하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17일 스털링과 오말리의 밴텀급 타이틀전을 발표하면서 UFC 292 코메인이벤트까지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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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알저메인 스털링(33, 미국)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챔피언에 올랐다고 손가락질 받았다.

2021년 3월 UFC 259에서 페트르 얀에게 반칙 공격인 그라운드 니킥을 맞고 그대로 드러누웠기 때문이다. 충분히 싸울 수 있는데 아픈 척 연기를 해 실격승(DQ)으로 벨트를 차지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스털링을 비꼬지 못한다. 챔피언이 된 후 실력으로 논란을 잠재우고 있다. 지난해 4월 얀과 재대결에서 판정승하더니, 전 챔피언들인 TJ 딜라쇼와 헨리 세후도를 꺾었다. 어느새 타이틀 3차 방어까지 성공했다.

2011년 UFC 밴텀급이 신설되고 타이틀을 세 번이나 지킨 챔피언은 스털링이 유일하다. 이젠 "스털링이 사실상 밴텀급 고트(GOAT,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가 아닌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겼다.

스털링은 쉬지 않고 곧장 4차 방어전까지 달린다. 지난 7일 UFC 288에서 세후도를 이기고 열흘 만에 다음 경기를 잡았다. 오는 8월 20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리는 UFC 292 메인이벤트에서 션 오말리(28, 미국)를 맞이한다.

오말리는 톱 랭커와 싸운 적이 거의 없다. 지난해 10월 UFC 280에서 페트르 얀을 이긴 것이 전부다. 그것도 채점 논란 때문에 뒷말이 무성했다. '도전자 자격이 있는가'라는 의문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래도 스털링이 만만하게 볼 상대는 아니다. 183cm의 큰 키를 활용한 원거리 타격이 날카롭다. 18전 16승 1패 1무효 중 KO승이 11번이나 된다.

스털링은 위험한 도전자 오말리까지 꺾고 페더급으로 올라갈 생각이다. 세후도와 맞대결에서 원하는 수준의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고 판단해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경기를 요구하지 않았다고 밝힌 스털링은 오말리를 이겨서 확실한 페더급 타이틀 도전자 명분을 쌓으려고 한다.

스털링은 2011년 프로로 데뷔해 2014년 UFC에 입성했다. 2017년 12월 말론 모라에스의 하이킥에 실신 KO하는 아픔이 있었으나, 그 뒤로 승승장구해 9연승을 달리는 중. 총 전적 23승 3패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17일 스털링과 오말리의 밴텀급 타이틀전을 발표하면서 UFC 292 코메인이벤트까지 공개했다.

여자 스트로급 챔피언 장웨일리(33, 중국)가 랭킹 4위 아만다 레모스(35, 브라질)를 도전자로 맞아 타이틀 1차 방어전을 갖는다.

■ UFC 292

[밴텀급 타이틀전] 알저메인 스털링 vs 션 오말리

[스트로급 타이틀전] 장웨일리 vs 아만다 레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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