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 국가비, 임신 준비 중 망연자실 “점점 희망 없어지는 느낌”

[뉴스엔 하지원 기자]

셰프 출신 유튜버 국가비가 임신 준비 중인 근황을 공유했다.

5월 11일 국가비 유튜브 채널에는 '난임 여정, 이것도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아요'라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국가비는 최근 임신 준비를 하며 느꼈던 고충을 토로했다.

국가비는 2~3월 중 난자 트랜스퍼를 계획했지만, 피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있어 5월로 미뤄졌다고 밝혔다.

국가비는 "피검사 말고도 3월에 몸이 안 좋았다. 임신 증상같이 입덧하고, 어지럽고 메스껍고, 냄새에 굉장히 예민했다"며 "암과 관련된 다른 전문인에게 검사받고, 호르몬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 멘붕이 왔다"고 털어놨다.

국가비는 영상설명란을 통해 "피검사로 갑상선과 췌장에서 암호르몬(?) 레벨이 정상보다 안좋게 나왔다. 자궁내막증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잡힌걸 수도 있어서 그래서 추가로 검사를 진행중이다"고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국가비는 "6월에는 난자를 꼭 트랜스퍼하는 게 계획이었는데 전문의를 만나면 또 늦춰지는 것 같아서 망연자실했다. 멀리 보면 몇 개월이지만, 계속 걸림돌이 생기니까 힘이 빠지더라. 희망이 점점 없어지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국가비는 임신 계획 때문에 모든 스케줄도 바꿨다고. 국가비는 "그러니까 실망이 되고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다. 왜 이렇게 복잡하게까지 임신해야 하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국가비는 "마음을 비우고, 다른 문제를 이렇게나마 찾아낸 것도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을 바꾸려고 한다. 답답해도 받아들이고 인내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국가비는 "스트레스 안 받아야지 하는 생각에 더 스트레스받는 것 같기도 하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조만간 좋은 소식 들릴 거예요", "이 시간을 잘 보내시리라 믿습니다", "가비님 마음 너무 이해되네요", "편하게 지내다 보면 천사가 찾아올 거예요" 등 댓글을 남기며 응원했다.

한편 1988년생인 국가비는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3 준우승자 출신으로 유튜버 '영국남자' 조쉬 아내로도 유명하다.

국가비는 지난 2020년 자궁내막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국가비는 유튜브 채널에서 요리 레시피와 브이로그 위주로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국가비' 화면 캡처)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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