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수 고등과학원 교수, '아시아 젊은 과학자 펠로십'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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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수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가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2023 아시아 젊은 과학자 펠로십(Asian Young Scientist Fellowship, AYSF)'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시아 젊은 과학자 펠로십' 위원회는 지난 4일 최경수 교수를 포함해 총 12명의 펠로십 초대 수상자를 발표했다.
최경수 교수는 '고대 기하학적 흐름의 분류'에 관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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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최경수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가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2023 아시아 젊은 과학자 펠로십(Asian Young Scientist Fellowship, AYSF)’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시아 젊은 과학자 펠로십’ 위원회는 지난 4일 최경수 교수를 포함해 총 12명의 펠로십 초대 수상자를 발표했다.
펠로십은 생명과학, 자연과학, 수학, 계산과학 분야에서 남다른 두각을 나타내며 왕성하게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아시아의 젊은 과학자를 지원하기 위해 제정됐다.
대상은 아시아 5개국(한국, 중국, 일본, 인도, 싱가포르)의 대학, 연구기관에 재직하면서 최종 박사학위 수여 10년 이하인 연구자이다. 선정되면 2년 간 총 10만 달러(약 1억 3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최경수 교수는 ‘고대 기하학적 흐름의 분류’에 관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 교수는 기하학 흐름이 특이점에서 나타나는 흐름이 가지는 성질을 연구했다. 이를 통해 변하는 초곡면의 위상 변화를 예측하고, 제어했다.
최 교수는 서울대를 졸업한 뒤 컬럼비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연구재단이 세계적인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만 40세 미만의 과학자에게 주는 ‘젊은 과학자상’도 받았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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