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뉴빌런’ 이준혁, 20㎏ 증량·벌크업으로 마동석에 맞선다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의 무자비한 3세대 빌런 주성철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는 17일 ‘범죄도시3’ 속 두 명의 악역 중 하나인 주성철(이준혁 분)의 캐릭터 스틸 4종을 공개했다. 3편에는 역대 시리즈 중 최초로 2명의 악역이 등장한다. 그 중 한국을 대표하는 3세대 빌런이자 마약 사건의 배후가 주성철이다.

주성철의 캐릭터 스틸에는 어떤 상황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무자비한 악행을 서슴지 않는 그의 살벌한 면모가 엿보인다. 주성철을 연기한 배우 이준혁(39)은 주성철 캐릭터에 대해 시리즈 처음으로 마석도(마동석 분)를 만나도 당당한 인물이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준혁은 드라마 ‘비밀의 숲’ 시리즈, ‘60일, 지정생존자’, 그리고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 등 다양한 장르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줘왔다. ‘범죄도시3’으로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변신에 도전한 그는 20㎏ 이상 체중을 늘리고 근육을 만들어 마석도에게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보일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준혁은 “체형이 바뀌고 운동을 하는 과정도 캐릭터를 내재화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외적 변화를 통해 주성철 캐릭터에 몰입하는 내적 변화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보이스 트레이닝과 파격적인 스타일 변신도 감행했다.

한편 ‘범죄도시3’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이에 연루된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를 그리며, 5월 31일 개봉한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