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생명공학연, 신·변종 감염병 치료제·백신 개발 앞당긴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소장 정병엽)는 국가 현안인 신·변종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전임상시험지원센터(KPEC, 센터장 고경철)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첨단방사선연구소 가속기동위원소연구실 박상현 박사 연구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PEC이 구축 중인 '국가 전임상 원스톱 지원체계1'에서 방사성동위원소를 활용한 POC2 & ADME3 평가 분야에 참여해 신·변종 감염병의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첨단방사선연구소와 국가전임상시험지원센터 협약 맺어
방사성동위원소 활용해 치료제·백신 임상 진입 가속화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소장 정병엽)는 국가 현안인 신·변종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전임상시험지원센터(KPEC, 센터장 고경철)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진행된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양 기관은 신·변종 감염병에 대응하는 치료제·백신 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 후보물질 발굴 및 조기 임상 진입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첨단방사선연구소 가속기동위원소연구실 박상현 박사 연구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PEC이 구축 중인 '국가 전임상 원스톱 지원체계1'에서 방사성동위원소를 활용한 POC2 & ADME3 평가 분야에 참여해 신·변종 감염병의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첨단방사선연구소는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신약·신소재 등의 연구개발을 위해 동위원소 종합분석 연구시설인 RI-Biomics 연구동을 구축, 약물 및 의료 소재 맞춤형 생체 내 흡수·분포·대사·배설 특성 평가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KPEC은 국내 신·변종 감염병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필수적인 전임상시험을 상시 지원하는 국가 전임상 지원체계 구축 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을 총괄 운영하고 있다.
신·변종 감염병 치료제 및 감염 예방을 위한 백신의 개발 과정에서 방사성 동위원소를 활용한 치료제·백신 맞춤형 작용 기전 평가 및 생체 내 거동 특성 평가기술을 개발함으로써 효과적이며 안전한 약물 후보물질들을 더욱 신속하게 선별해 임상 진입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양 기관의 업무협약을 기념해 진행된 'RI-Biomics×KPEC 감염병 대응 RI-ADME 협력 워크숍'에서는 국내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 내용은 △감염병 대응 mRNA 백신현황 및 계획(생명(연) 핵산치료제연구센터 차현주 센터장) △감염병 인력양성 추진현황(한국생명기술연구조합 박미영 이사장) △신‧변종 감염병 대응 국가 전임상 플랫폼 전략(생명(연) KPEC 고경철 센터장) △신‧변종 감염병 대응 RI-ADME 활용 전략(원자력(연) 가속기동위원소연구실 박상현 책임연구원) 등이다.
정병엽 첨단방사선연구소장은 "코로나19 대유행 장기화 및 예측 불가능한 미래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전임상 지원체계에 방사선을 적용한 혁신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국민의 안전과 건강한 삶의 가치를 구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고경철 국가전임상시험지원센터장은 "국가전임상시험지원센터는 코로나19 대응 연구개발협의체로 시작해 산‧학‧연 코로나19 전임상시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국가 전임상 플랫폼 허브로서 치료제·백신의 조기 임상 진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