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ASF 관련 포천 방역대 '이동 제한 해제'

우영식 2023. 5. 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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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17일 오전 0시를 기해 포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과 관련해 80개 농가에 내려진 이동 제한을 모두 해제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달 13일 포천 ASF 발생 양돈농가의 살처분을 완료한 뒤 30일간 추가 발병이 없고 방역대 내 농가에 대해 정밀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와 이동 제한을 해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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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17일 오전 0시를 기해 포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과 관련해 80개 농가에 내려진 이동 제한을 모두 해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포천 ASF 발생 때 차단 방역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는 지난달 13일 포천 ASF 발생 양돈농가의 살처분을 완료한 뒤 30일간 추가 발병이 없고 방역대 내 농가에 대해 정밀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와 이동 제한을 해제하게 됐다.

이에 따라 방역대 내 양돈농가 및 관련 축산시설의 출입자·차량·가축·생산물의 이동이 가능하게 됐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19일부터 포천 4개 양돈농가에 연이어 ASF가 발병하자 발생 농가 10㎞ 이내에 있는 농가에 대해 이동 제한 조치를 내렸다.

또 경기지역 전 양돈농가 1천71곳을 대상으로 긴급 전화 예찰, 양돈농가 및 도축장 등에 대한 집중 소독 등의 조치를 했다.

도는 재발 방지 차원에서 야생 멧돼지 발생지역 인근 등 위험지역 방역 실태 점검, 돼지 출하·이동 때 철저한 사전검사, 민통선 인접 지역 등 취약지역 오염원 제거 소독 등 기존 방역 대책은 계속할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에서는 1월에 김포와 포천에서 각각 1건, 3∼4월 포천에서 4건 등 올해 모두 6건의 ASF가 발병해 돼지 6만1천982마리를 살처분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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