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리스트’ 이룬 김주형, 손흥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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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승을 기록한 '라이징 스타' 김주형이 한국 축구의 간판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출신인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골프만큼 축구에 진심인 김주형이 예고했던 '버킷 리스트'는 손흥민과의 만남이었다.
PGA 투어 SNS는 둘의 사진과 함께 김주형이 토트넘의 또 다른 슈퍼스타 해리 케인(잉글랜드)과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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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은 1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손흥민과 나란히 찍은 사진을 올렸다. PGA 투어 SNS는 둘의 사진과 함께 김주형이 토트넘의 또 다른 슈퍼스타 해리 케인(잉글랜드)과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김주형의 축구 사랑은 남다르다. “골프만큼 축구를 좋아한다”고 수차례 얘기했다. 지난해 12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 도중에는 한국 대표팀의 카타르 월드컵 16강 소식을 접한 뒤 “나도 PGA 투어에서 한국인으로서 좋은 성적을 내며 국민들을 즐겁게 해드리고 응원을 받는 입장에서 (대표팀의 선전은) 엄청난 동기 부여가 된다”며 “정말 멋지다”고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다.
지난 4월 처음 나선 ‘명인열전’ 마스터스에선 공동 16위에 올랐지만 “내 점수는 100점 만점에 10점”이라고 자책한 뒤 “월드컵 축구대표팀처럼 국민 여러분께 마스터스 우승이라는 소식으로 보답하고 싶었는데 아쉽다”고 했다. 그러면서 “축구를 좋아한다”며 “얼마 후 나의 버킷리스트와 같은 재미있는 소속을 전해 드릴 수 있을 것”이라는 알 듯 모를 듯한 말을 덧붙였다. 취재진이 ‘버킷리스트가 무엇이냐’고 묻자 “지켜보시면 알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는데, 결국 버킷리스트는 손흥민과의 만남이었던 셈이다.
김주형은 SNS에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는 않았지만, 대회 출전 일정 등을 고려해 볼 때 지난 4월 말 잠시 짬을 내 직접 영국으로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28일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직접 관전한 뒤 라커룸을 찾아 손흥민과 케인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형은 18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컨트리클럽(파70)에서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19일 오전 2시31분 샘 번즈(미국), 아브라함 앤서(멕시코)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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