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주주추천 후보군도 확정…사외이사 레이스 본격 돌입

주주추천은 총 19명
외부기관 추천, 이전 후보자 풀 종합해
선임절차 돌입
인선자문단 구성도 완료
인서자문단, 사외이사추천위 거쳐
최종 7人 확정 예정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KT 제41기 주주총회장으로 주주들이 입장하고 있다. 2023.03.31.chocrystal@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KT가 사외이사 주요주주 추천 과정에서 총 19명의 후보를 추천받았다. 주주추천 절차까지 마무리한 KT는 종합적으로 사외이사 후보군 압축에 돌입한다.

KT는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총 19명의 사외이사 예비후보 주주 추천이 접수됐다고 17일 밝혔다. 여기에는 국민연금공단 등 주요주주들의 추천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크다. KT는 사외이사 최종후보자 중 중 최소 1명 이상의 주주추천 사외이사를 포함시킬 계획이다.

앞서 KT는 주식 1주를 6개월 이상 보유한 주주로부터 사외이사 기준에 알맞는 후보를 추천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KT는 심사 공정성 및 외압 차단을 위해 추천주주와 추천된 후보자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추천 과정에는 국민연금을 비롯한 일부 주요주주들이 참여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KT는 향후 후보군 확정 시 주주 추천 경로를 통해 최종 사외이사 후보로 확정된 최종 사외이사 후보로 확정된 이는 '주주추천 사외이사'를 명시할 계획이다.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꾸려진 '뉴 거버넌스 구축 태스크포스(TF)'가 주문한 인선자문단 5인의 구성도 16일 완료됐다. 사외이사 선임 절차를 위한 준비가 마무리됐다는 설명이다. 앞서 TF는 사외이사 선임 절차에 인선자문단을 활용하기로 했다. TF가 외부로부터 추천받은 인물들에 대한 1차 검증을 바탕으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후보추천위)가 5인을 확정했다.

인선자문단은 이번에 주주들이 추천한 19명의 후보자를 포함해 외부전문기관 추천 후보자, KT가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후보자 풀 등 종합적인 검증·선임 절차에 돌입한다. 이후 자문단의 평가를 바탕으로 후보추천위가 후보군을 확정한다.

KT는 6월 초경 인선이 마무리되면 최종 사외이사 후보자 7명을 공개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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