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안전사고 예방 위해 이팝나무 가로수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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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는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기존 회화나무 가로수를 이팝나무로 교체하는 식재 사업을 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가로수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팝나무 가로수길 조성 사업을 진행했다"며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도시 열섬 현상을 방지하고 나아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생태계 연결 계획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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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안양)=박정규 기자]안양시는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기존 회화나무 가로수를 이팝나무로 교체하는 식재 사업을 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평촌 신도시 조성 시 식재된 회화나무 가로수는 여름철 풍부한 녹음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지만, 녹병 등 병충해에 취약하고 수종의 특성상 뿌리가 깊게 자라지 못해 강풍에 종종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해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다.
시는 기후 변화에 따라 여름철 풍수해 위험이 점차 높아지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안전사고 예방 가로수길 조성’ 사업을 진행해왔다.
안전한 보행 환경을 확보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가로수길을 조성하기 위해 총 2억6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림동에서 부흥동 구간 달안로의 가로수 200여주를 이팝나무로 교체 식재했다.
가로수 식재 작업은 16일 마무리됐다. 이달 말까지 해당 구간 정비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가로수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팝나무 가로수길 조성 사업을 진행했다”며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도시 열섬 현상을 방지하고 나아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생태계 연결 계획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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